비즈캠(VizCam)은 인스피라즈(Inspiraz)사의 머신비전 브랜드이다.

200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인스피라즈는 한국과 중국(상해, 심천)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머신비전 시스템인 비즈캠(VizCam) 사업을 비롯하여 서멀 매니지먼트(Thermal Interface Material), 표면처리(Surface Treatment)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스마트팩토리 제조공정 사업을 펼치고 있다. 비즈캠(VizCam) 한국지사 설립 4주년 및 사무실 이전과 관련하여 인스피라즈(Inspiraz) 아이반 탄(IVAN TAN)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MM: 대표님 안녕하세요? 싱가포르 IT 기업 인스피라즈(Inspiraz)의 머신비전 플랫폼 비즈캠(VizCam) 솔루션이 한국에 소개된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비즈캠(VizCam)이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인스피라즈(Inspiraz) 아이반 탄(IVAN TAN) 대표

인스피라즈(Inspiraz) 아이반 탄(IVAN TAN) 대표: 비즈캠은 인스피라즈의 머신비전 플랫폼 브랜드로,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위저(Wizer)와 웹스펙트(Webspect)를 개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위저는 산업용 컴퓨터는 IPC 기반의 소프트웨어이며, 웹스펙트는 스마트 카메라에 적용 가능한 ARM 기반의 소프트웨어이며. 위저는 다음과 같이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Wizer Pro: 1D/2D 코드 판독, 객체 검사, 매칭, 길이 측정, 광학문자인식, 색상 및 결함 검사, 유무 검사 등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비전 도구를 포함하는 Drag & Drop 콘셉트의 소프트웨어이다.

2. Wizer Intuit: 위저 인트윗은 AI 머신러닝 기반의 하이브리드 소프트웨어로 전통 머신비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스크래치와 닷 검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30-50개의 소량의 양 품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이를 통해 불량을 검사하며, 학습시간은 20초 내외로 현저히 빠른 편이다.

3. Wizer Photometric Stereo: 위저 멀티 스펙트럴은 사출 및 돌출 제품이나 난반사가 심한 제품에 용이한 툴로써 4채널의 링 또는 바 조명과 컨트롤러가 함께 제공된다.

4. Wizer RTU: RTU는 Ready-To-Use의 약자로 Plug & Play 제품으로 매우 짧은 시간에 비전 프로그램 설정이 가능한 콘셉트이다. 검사에 필요한 비전 툴이 설정되어 있고, 검사할 영역만 지정하면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비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5. Wizer 3D: 강력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개발된 비전 소프트웨어이며 사용하기 쉬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산업용 3D 카메라 브랜드가 소프트웨어에 통합되어 고객이 필요에 맞게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길이와 높이는 x, y, z 값을 기준으로 측정할 수 있다.

MM: 지난 4년 동안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아이반 탄 대표: 이미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NDA(Non Disclosure Agreement, 기밀유지협약)로 인해 레퍼런스를 모두 밝힐 수는 없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그리고 식음료(F&B) 주요 회사들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견(SMES) 및 중소기업들의 생산 품질, 업무의 효율성, 매출 증대 등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즈캠의 머신비전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MM: 비즈캠은 지난 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서 ‘RTU’를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어떤 점이 차별화되었고 성과와 향후에 어떤 계획이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아이반 탄 대표: RTU(Ready To Use)는 말 그대로 ‘사용할 준비를 마친 상태’를 의미합니다. 머신비전은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높여 공장이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기존 공장에서 비전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전문 인력을 추가적으로 고용하기보다는 기존 인력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다루기 쉽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야 했고. RTU라는 콘셉트의 머신비전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교육만 이수하면 vizcam의 비전 프로그램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타 비전 프로그램에 비해 드래그 & 드랍, 클릭 & 클릭 만으로 비전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지난 전시회에서는 ‘VizCam Game’이라는 콘셉트로 비전 프로그램 직접 구성하는 행사를 시연했었습니다. 400명이 넘는 잠재 고객들이 vizcam의 비전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했었고, 이후 많은 러브콜이 있었습니다.

MM: 비즈켐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어떤 것이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력과 경쟁력은 무엇이고, 어떤 특장점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이반 탄 대표: 비즈캠이 개발한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위저(Wizer)는 독일 MvTech사의 할콘 라이브러리(Halcon Library) 기반의 비전 소프트웨어입니다. 강력한 표준 비전 검사 도구가 탑재되어 있으며, 드래그 & 드롭 또는 몇 번의 클릭으로 비전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위저는 프로그래밍언어를 배우지 않은 초보들도 교육만 간단히 이수하면 쉽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지난 오토메이션 전시회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vizcam의 비전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배우고 실행하는 기회가 있었으며, 손쉽게 구성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MM: 비즈캠은 “산업 현장의 다양한 레퍼런스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비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적용된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소개해 줄 수 있습니까?

아이반 탄 대표: 이는 대부분 NDA로 묶여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개 가능한 회사들은 Delta, ABB, Banner, Turck, Foxconn, AMD, Hztest 등이 있습니다.

MM: 한국과 싱가포르의 머신비전 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2004년 설립된 인스피라즈는 시장에서 어떻게 입지를 다지고 있는지 부연해 주시겠습니까?

아이반 탄 대표: WEF(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스마트 제조로 변화하는 생산 특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전 세계 상위 25개 국가 중 하나이며. 생산 동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국가입니다. 싱가포르는 개방적이고 무역 친화적인 비즈니스 환경으로 글로벌 무역 및 투자의 리더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한, 사물인터넷과 로봇공학 그리고 인공지능과 같은 인더스트리 4.0 제조 이니셔티브를 원활하게 수용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지난 2014년부터 정부 주도하에 기존의 제조 공정에서 스마트 제조 공정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만 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그 수치가 훨씬 넘어버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대기업 위주로 추진되었던 제조 공정 혁신은 COVID-19로 인해 온라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스피라즈는 이러한 산업 동향을 중심으로 최대한 산업현장의 실무자들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MM: 비즈캠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국가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머신비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사마다 지역적 특성이 있습니까? 한국 시장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그리고 글로벌 경쟁 체계를 갖추고 살아남기 위한 해결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아이반 탄 대표: 한국은 높은 인건비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이 발달하여 제조 라인이 진공 상태로 이루고 있으며, 작은 티끌조차 용납되지 않는 특수 공정이 많기 때문에 복잡한 비전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의 경우, 대량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 라인들이 많이 구축되어 있어 자동화로의 제조 혁신이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VizCam은 우수한 기술진과 높은 기술력으로 이를 원활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MM: 지난 8월 비즈캠(VizCam) 한국지사가 사무실을 이전하였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시고, 향후 비즈니스를 어떻게 전개할 계획이며, 어떤 변화와 발전을 꿈꾸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반 탄 대표: 비즈캠의 모토는 ‘심플’입니다. 직관적이고 사용법이 간결한 머신비전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강력하고 안정적인 비전 플랫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비전 검사는 자동화 공장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이지만, 현장에서 사용 중인 기존 제품들은 SI 업체나 장비 제작사로부터 공급받은 뒤 검사 기준의 작은 변화라도 발생하거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생산 스케줄에 지장을 주고 복잡하게 코딩한 비전 프로그램 및 플랫폼의 한계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Vizcam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전 프로그램 작업을 단순화하고 코딩 작업을 대체하는 Drag & Drop 방식으로 직관성과 사용성을 개선하여 비전 전문 프로그래머뿐만이 아니라 현장 엔지니어도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RTU와 WizerPro를 개발하였습니다. RTU는 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유일한 비전 시스템이며, Vizcam의 미래사업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업종별로 특화된 파트너사를 통하여 국내 및 해외 기업에 난이도 높은 특수검사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RTU를 시작으로 전문 딜러를 양성하여 기본적인 단순 검사를 필요로 하는 고객사와의 거리를 좁혀나갈 계획입니다.

사업 초기에는 싱가포르 본사 엔지니어와 원격 기술로 진행해 왔지만, 현재는 국내 엔지니어들의 수준이 충분한 레벨에 도달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기술 지원 시스템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파트너사들에 대한 전담 엔지니어 운영으로 기술 지원의 공백이 없도록 협력하여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세미나로 관련자들의 전반적인 기술 이해 수준과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반도체, 제약, 2차 전지 등 첨단 부문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WizerPro와 RTU를 기반으로 머신비전 마켓의 키플레이어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스피라즈는 한국 시장에서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접합식 열전달 재료)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Inspiraz는 또한 열전달 재료 개발에 특화되어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CPU 및 GPU 제조업체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자 IC는 일반적으로 매우 높은 전력을 생성하며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최단 시간에 높은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TIM이 필요합니다.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는 EV 자동차 및 배터리, 의료 기기, LED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를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이미 본사에서 진행 중이며 한국 시장에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MM: 끝으로 덧붙이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아이반 탄 대표: 산업현장에서 제조 혁신을 이루는 가장 큰 이유는 공장의 효율적인 가동에 있다. 효율이라는 단어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데, 좋은 인력이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기술력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매출 증대에 기여한다. 이를 위해 인스피라즈는 고객의 요건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