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역사를 지닌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는 디지털화되어 있고 유연하며 위기에 강하다. 이는 리투아니아의 경제계와 정치권이 약속하는 리투아니아의 자질이다. 이번 글에서는 리투아니아가 사업 파트너로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게리 훅(Gary Huck)

최소 2 개 국어 사용 인구 비율

지난 몇 년간 독일 산업이 팽창할 시기에 많은 제조 기업들의 시선이 동유럽을 향했다. 아마도 많은 기업들이 발트 3국은 그냥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발트 3국 가운데 최남단에 있는 리투아니아는 현재 국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리투아니아를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우선 ‘사업 용이성’이다. 이 표현이 약간 과장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리투아니아는 세계은행의 ‘사업 용이성 지수’에서 11위를 차지하였다. 독일은 22위에 불과하다. 리투아니아는 이미 EU에서 디지털 선구자의 위치에 있다. 몇 년 전, 리투아니아는 행정부를 디지털화했다. “이제 리투아니아에서는 회사를 하루 만에 설립하고 등록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어떤 것도 인쇄하거나 직접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기드리우스 발루카스, 리투아니아 비즈니스 협회장)

교육 수준이 높은 인구 비율

거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었기 때문에, 인프라도 함께 작동해야 한다. 리투아니아는 광대역 확장 측면에서도 EU에서 1위를 차지한다. 4G 네트워크도 거의 빈틈이 없다. 이제는 5G 네트워크를 4G만큼 완벽한 망을 구축하고 있다. 생산 현장에서 5G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이로부터 이점을 누리고 있다.

리투아니아는 면적이 크지 않다. 인구 수도 약 3백만 명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 수많은 프로세스와 결정들이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조정 역시 가능하다. 이에 대한 예시로 두 가지 위기를 들 수 있다. 아니, 두 가지 잠재적 위기에서 살아남은 것을 들 수 있다. 첫 번째 위기는 2014년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했을 때, EU 회원국인 리투아니아는 식품 교역으로 중요한 파트너인 러시아를 잃었다. 식품 산업은 러시아 GDP의 거의 2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신속하게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고 다른 고객을 찾아냈기 때문에 위기는 현실화되지 않았다.

2020 년 수출량

두 번째 위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였다. 독일은 GDP가 5% 떨어진 반면, 리투아니아는 0.8% 떨어지는데 그쳤다. 심지어 제조 분야는 2020년에 비해 약간의 성장세로 돌아섰다. 리투아니아의 2021년 생산 레벨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7.5% 상승하였다.

생산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우수한 인터넷 연결과 디지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리투아니아는 여러 경제 권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한다. 북쪽으로는 스칸디나비아로 가는 관문이 열려 있다. 스칸디나비아는 앞으로 수소와 배터리 제조 부문에서 흥미로운 시장이 될 것이다. 동쪽으로는 러시아와 아시아로 이어지는 길이 있다. 독일은 이러한 리투아니아에 도로, 철도, 해상 및 항공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국가는 국민이 없으면 존재하는 의미가 없다. 리투아니아 경제부 장관 아우스리네 아르모나이테는 국민을 가장 강력한 자원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많고 다문화 사회입니다. 그리고 마인드 측면에서는 독일과 매우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독일과 리투아니아는 오랫동안 가까운 이웃이었습니다. 이러한 관계가 변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역사입니다.”

3대 주요 수출국

리투아니아에는 두 개의 기술 대학이 있다. 그중 하나는 발트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졸업생들 대부분은 영어를 구사한다. 사회의 약 절반이 폴란드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한다. 이웃 국가인 벨로루시는 독재 정권이 통치하고 있어 많은 벨로루시 IT 전문가들이 리투아니아로 넘어왔다. 최근 몇 년 동안 리투아니아는 독일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독일식 학습 과정을 도입하였다.

기드리우스 발루카스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여전히 간절하다고 한다. “우리는 성장을 원하고 있으며, 많은 영역에서 EU 평균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어서기를 추구합니다.” 여기에 아우스리네 아르모나이테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작은 나라로 관심을 끌기 위해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것을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