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매각 절차 진행하기

’자루 속에 들어있는 고양이를 산다’는 속담처럼 잘 알아보지 않고 무언가를 사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가 매각 대상이라는 사실이 일찍 알려지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 Leipert Maschinenbau는 익명의 입찰 과정을 선택했다.

멜라니 크라우스(Melanie Krauß)

핵심 내용

  • Leipert Maschinenbau GmbH는 지난여름 익명의 입찰 과정을 통해 매각되었다.
  • 이 과정에서 잠재적 구매자는 매각 대상 회사의 이름을 알기도 전에 일차 예비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 이 매각 절차의 중점은 매각자가 결정권을 가진다는 점이다.

소유자가 가족 내에서 적합한 후계자를 찾을 수 없다면, 회사를 매각할 수밖에 없다. 2020년 초 Leipert Maschinenbau GmbH도 이런 상황을 맞이하였다. Leipert Maschinenbau GmbH는 가스 터빈이나 풍력 터빈과 같은 대형 부품의 고정밀 밀링 및 터닝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는 소수의 경쟁자들만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다. 고객들은 공급업체 A와 공급업체 B 사이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 “매각 과정에서 회사가 시장에 나왔다는 것이 너무 빨리 알려지면, 고객들이 주문을 보류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일단 기다리려고 할 것입니다.”(Dr. 게르하르트 뮐러 브롤, Leipert 대표) “”

이 지점에서 바로 Nachfolgekontor GmbH가 역할을 수행했다. M&A 컨설팅 회사인 Nachfolgekontor GmbH는 소위 ‘익명 입찰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업체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독일에서 거의 유일한 M&A 컨설팅 업체이다. 이렇게 작은 시장에서는 경쟁업체가 구매자이기도 한 경우가 많다. 익명의 입찰 방법을 사용하면 고양이를 자루에서 꺼내지 않고, 즉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를 통해 예정된 회사 매각을 경쟁업체가 이리저리 떠들고 다닐 위험성이 줄어든다. 그리고 이 방법으로 명확하지 않은 구매자의 입찰 서류도 간단하게 얻을 수 있다.

익명 입찰 프로세스는 이렇게 작동한다

일반적으로 M&A 과정이 그러하듯이, 익명의 입찰 과정에서도 기밀 유지에 먼저 서명해야 한다. 따라서 매각 대상 회사의 신원이 이후에도 비밀로 유지된다는 점이다. Nachfolgekontor의 프로젝트 관리자 파비안 슈미트는 “이 프로세스의 특징은 이해 당사자가 이름을 발표되기 전에 첫 번째 예비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회사 이름은 2차에 공개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것이 결정적인 포인트라고 한다. 때때로 개별 이해 당사자가 제안 금액을 다시 높이거나 또는 다른 회사로 잘못 추측하는 등의 이유로 입찰을 포기한다. 이는 익명 입찰 과정에 있을 수 있는 위험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초기에 결정하는 방법이 지닌 이점을 능가한다.

파비안 슈미트에 따르면 정보에만 관심이 있고 실제 구매 의사가 없는 기업은 첫 번째 단계에서 다소 광범위한 제안을 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입찰 프로세스를 독점하고 회사에 대한 질문지를 직접 보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파비안 슈미트)

매각 자료에는 경제 지표와 회사의 핵심 역량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컨설팅 회사는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예를 들어 Leipert에서 우리는 전체 서비스 범위를 표시하지 않음으로써 익명성을 달성했습니다. 즉, 기계로 가공할 수 있는 부품의 치수를 약간 ‘모호하게’ 처리하고 범위를 줄였습니다.”(파비안 슈미트)

코로나 위기에 회사 매각?

Leipert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에 적합한 구매자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매각 절차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해관계자들의 반응은 한참 후에 나타났습니다.”(게르하르트 뮐러 브롤) 결정권자를 붙잡는 데는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 “하지만 전략적 이해 당사자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 금융 투자자들은 평가 기준을 예상되는 시장 위기 또는 실제 시장 위기에 맞추어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가 기업 매각에 나쁜 시기였는가? “아닙니다! 그 반대입니다. 코로나 영향은 절삭 업체, 기계 제조사, 공구 제조사 등에서 몇 년이 지나야 나타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이 회사를 매각할 적기가 아닌가? 이런 질문이 제기됩니다.”(파비안 슈미트)

익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공 가능한 부품의 전체 치수는 매각 문서에 제공하지 않았다.

Leipert는 구매자를 어떻게 결정했는가?

Leipert Maschinenbau GmbH 경영진은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매각을 관철했다. 사전에 잠재적 구매자를 위해 경영진은 다음 기준을 설정했었다.

1. 외국어로 의사소통해야 하는 사람은 안 된다.

2.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6개월 내에 회사를 다시 매각하는 사람은 안 된다.

3. 사업을 이상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그들은 고객이 공급자 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인상을 받지 않기를 원했다.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가장 매력적인 구매자는 동종 업계이지만 Leipert와 경쟁 상황에 처한 적이 없는 잠재 고객이었습니다.”(게리하르트 뮐러 브롤) 결과적으로 Leipert Maschinenbau는 2020년 7월 30일부터 철강 및 기계 엔지니어링 회사인 Gerhard Springmann GmbH의 일원이 되었다. 이는 양쪽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