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수명 주기를 확인할 수 있는 탄력적인 PLM

2020년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렌드를 미루고 있다가, 코로나 팬데믹에 압도당했다. 이제 위기로부터 탈출하고 변화하는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그 핵심은 바로 탄력적인 PLM에 있다.

페터 쇼페(Peter Schoppe): Aras Software GmbH Operations Central & North Europe VP

핵심 내용

  • 회사가 탄력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합하고 네트워킹과 협업을 허용하는 강력하고 유연한 PLM 시스템이 필요하다.
  • 이에 대한 예시가 유연한 디지털 공급망 구축으로, 이러한 공급망으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 PLM 시스템은 회사 내 모든 소스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제품 수명 주기 전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기업들은 기존의 경직된 조직 구조를 타파해야 한다. 이런 구조는 생산 시스템에서도 자주 발견된다. 기업들은 PLM (제품 수명 주기 관리)을 위해 인더스트리 4.0 혁신 사이클에서 제시되는 속도에 대응하지 못하고 아직도 낡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제품 수명 주기의 여러 단계에서 네트워킹 부재로 인한 데이터 사일로(데이터 간 단절) 현상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공급망이 오류에 취약하고 여러 부서 간의 협력도 어려워진다. 이런 현상은 특히 위기의 순간에 표면으로 부상한다.

기업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PLM 시스템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러 공급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최고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한데 묶는 것이 올바른 방법은 아니다. 그렇게 되면 사용자는 유연하지 못한 일련의 제품들에 묶이거나 비싼 비용을 치르고 이들을 통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를 피하기 위해 자신들의 IT 예산을 디지털화 이니셔티브에 적절히 투자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다음과 같은 포괄적인 솔루션이다.

• 회사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 안전하고 유연하게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솔루션

• 회사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솔루션

유연한 디지털 공급망을 마련해야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분석가들은 현대식 공급망의 가장 중요한 속성 가운데 하나가 탄력성이라고 지적해 왔다. 하지만 이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기업들은 많지 않았다. 기업들은 개별 공급자나 특정 구성 요소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 연속적인 협력과 제품 공급을 보장하는 유연한 디지털 공급 체인을 구축해야 하고, 기존 인프라의 유지 보수에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목적을 갖고 새로운 PLM 플랫폼에도 투자해야 한다.

이로 인해 비용이 발생하지만, 이러한 투자는 곧 이익으로 돌아온다. 이는 PwC (Pricewaterhouse Coopers)의 연구 ‘Connnected and autonomous supply chain ecosystems 2025’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PwC는 이 연구에서 업계를 막론하고 전 세계 1,600명의 경영진에게 공급 체인 디지털화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에서 나타난 핵심적인 결과는, 디지털 선구자들은 자신들의 투자를 통해 지출은 6.8% 낮추고 동시에 매출은 7.7%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플랫폼 기반 디지털 공급 체인을 통해 유연성을 얻고 미래에도 선제적으로 와해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데이터는 여러 부서에서 발생하고 조직 외부의 다양한 소스(예, ERP 시스템, CRM 시스템, 다양한 도메인의 저작 시스템)에서도 발생한다. 이러한 정보는 기업의 가치 창출 체인에서 생성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취합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디지털 스레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지털 스레드는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에서 나오는 모든 정보를 연결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더 이상 여러 곳(예, 엑셀, 이메일, 문서, 레거시 시스템)에 흩어져 있지 않고, 중앙의 한 지점에 모여, 언제든지 조직 내 모든 직원들이 확인하고, 각 부서 간 협업도 극대화할 수 있다. 즉 새로운 제품을 도입할 경우, 회사 내 모든 전문가들이, 제품 혁신, 개발, 제조, 물류 또는 서비스 등 각 단계에서 모두 동일한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출시 후에는 상호 연결을 통해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데이터로부터 디지털 엔드-투-엔드 스레드를 통해 그다음 제품에 반영할 수도 있다. 따라서 PLM은 ‘폐루프’가 되고, 제품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될 수 있는 하나의 회로가 생기는 것이다. PwC 연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제조 기업은 디지털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추구하는 두 가지 주요 목표인 출시 기간 단축과 제품 품질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

연속적인 제품 수명 주기 관리

지난해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로 전환하면서, 회사 인프라를 모든 업무를 원격으로 전환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었다. 특히 제조업은 제품 생산이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 공급망의 외부 요소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제 기업은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낡은 시스템을 PLM을 위한 플랫폼 기반의 포괄적인 솔루션으로 교체하고, 시장의 혁신 속도에 발맞추어 미래의 요건에 탄력적으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