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도 통하는 이탈리아 기계

독일에 기계를 수출하는 나라들 가운데 이탈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 이탈리아는 뛰어난 수준의 기계 제조 산업이 형성되어 있다. 기업을 어떻게 꾸려가고, 어떻게 독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파이프 가공 머신 전문업체인 BLM 그룹이 보여주고 있다.

슈테파네 이타세

이탈리아에 대략 24,000개의 기계 제조업체가 있으나 독일의 경쟁업체들에 비해 대부분 규모가 작은 편이다.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기계 제조업체의 평균 직원 수는 독일의 경우 66명인데, 이탈리아는 평균 19명 정도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기계 제조업체들도 국제적으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2014년 총 매출의 71%인 약 260억 유로를 해외에서 달성했으며, 가장 중요한 수출 시장은 독일, 미국, 중국, 프랑스 그리고 터키였다.

이탈리아에서 세계 정상인 업체 가운데 북부 칸투에 위치한 BLM 그룹이 있다. BLM과 자회사인 아디제(Adige)와 아디제 시스(Adige-Sys)가 제작하는 파이프 머시닝 기계 스펙트럼은 레이저 커팅에서부터 소잉, 벤딩, 성형, 측정 기능을 거쳐 컨설팅과 소프트웨어,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BLM 그룹은 외국 제조업체가 독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파이프와 프로파일 가공 머신으로 보여주었다.
BLM 그룹은 외국 제조업체가 독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파이프와 프로파일 가공 머신으로 보여주었다.

파이프 머시닝에 초점을 맞추어 독일에서 성공하다

BLM은 CNC 벤딩 머신, 성형기, 측정과 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이다. 자회사인 아디제는 파이프 레이저 커팅 시스템과 파이프 소잉 머신을 생산하고, 그 외에 벌크 재료, 프로파일, 디버링 머신, 측정 시스템, 세척기 및 수집통도 제작한다. 또 아디제 시스는 파이프와 판넬 복합 레이저 커팅기, 대형 파이프 레이저 가공 시스템을 제작하며, 파이프 및 로드용 커팅 및 최종 가공 라인도 제작한다. “BLM 그룹은 다른 수 많은 경쟁업체와 달리 파이프와 프로파일 가공 시장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계의 성능 뿐만 아니라, 기계의 프로그래밍, 컨트롤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에서 유연성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Dr. 라이너 반크, BLM 그룹 독일 대표)

라이너 반크씨의 의견에 따르면 독일 시장은 BLM 그룹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비록 각 시장들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독일 고객들의 요구 사항에 관해서는 민첩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만큼 독일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품질, 생산성, 신뢰도, 융통성, 에너지 효율, 긴 수명에 대한 요구사항이 전통적으로 까다롭습니다. 기계 제조사로서 자신들의 제품으로 독일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해외 사업을 위한 견고한 토대가 이미 마련된 셈이고, 이는 BLM 그룹에게도 다르지 않습니다.“ BLM은 파이프 레이저 머신과 파이프 벤딩 머신 뿐만 아니라 소잉 머신으로도 독일 시장에서 매우 성공하였고, 폭넓은 입지를 구축하였다. 라이너 반크씨에 따르면 “BLM의 가장 큰 경쟁업체가 독일에 있는데 그 업체는 확실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볼 때 BLM 그룹의 성공은 더더욱 특별한 의미가 지닙니다.”(라이너 반크)

 

하이테크는 판매를 위한 하나의 전제 조건일 뿐

“기계 제조사로서 자신들의 제품으로 독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면, 해외 사업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한 셈입니다“, 라이터 반크, BLM Group 독일 대표

라이너 반크에게 있어서 BLM의 기술 수준은 독일 시장에서 성공을 위한 토대 가운데 하나일 뿐이지, 전부는 아니다. “BLM 그룹의 고객들은 BLM을 파이프와 프로파일 그리고 와이어와 판넬 가공에 대한 모든 요건과 관련하여 특별히 유연하고 신뢰할 만하며 시장 선도적인 공급자로 생각합니다. 즉 BLM은 고객들에게 기술 및 경제적 측면에서 해당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아만 가는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제공하는 공급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BLM은 탁월한 가성비를 제공하는 하이테크 공급자로 자리매김하여, 시장의 모든 요건에 적절히 그리고 유연하게 대응한다. 즉 파이프와 프로파일 가공과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모든 문제에 대해 적합한 기계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지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Made in Italy“라는 것은 독일 경영자들의 관점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고객들 입장에서 품질 외의 기계 생산지는 큰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