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이터 글래스

산업 응용 분야에서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제품들이 데이터 글래스, 태블릿 등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본 기사는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이 어떤 것을 지원하고 또 어떤 곳에서 오류를 줄이고 있으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베네딕트 호프만(Benedikt Hofmann)

 

우리는 실제처럼 가상 환경에 빠져 들고, 일상 생활을 디지털 세계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원래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세계에서 중심에 있었던 것은 소비자였다. 이 시장의 B2C 섹터에서 Google 글래스가 실패하면서 최근 몇 년간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었다. 하지만 이 기술이 다른 영역에서 빠르게 약진하고 있다. 생산 및 물류 영역의 기업들이 AR과 VR 세계에서 자신들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 올 초에 열린 Logimat 박람회나 최근에 끝난 하노버 메쎄에서 이 시장이 마케팅을 넘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내 물류에서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피킹 영역에서 이미 데이터 글래스가 사용되고 있다.

이 분야의 선구자는 사내 물류이다. 사내 물류에서 데이터 글래스와 유사한 솔루션이 피킹에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한 사례가 Ubimax의 X-Pick이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데이터 글래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피킹 작업자의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품질과 속도에 관련하여 피킹 능률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보조 모듈을 이용하여 무게 점검, 위치 확인 및 바코드 스캔을 사용하고 음성 확인 번호가 오류율을 낮추고 있다.

             또한 Picavi는 픽-바이-비전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기업이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Fiege, Arvato, Doc Morris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도 피킹 작업자의 안내를 개선하고 작업 중에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여러 적용 사례에 Picavi Pure 및 Picavi Pur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Picavi Pure는 기존 ERP 또는 LVS에 직접 연결하여 빠르게 구현된다.
  • Picavu Pure+는 복잡한 시스템을 위한 솔루션으로, 커넥터가 미들웨어 역할을 하며 피킹 솔루션과 상위 인벤토리 관리 시스템 간의 지속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디지털 지원을 이용하는 조립과 정비

Konika Minolta는 가상 현실 어플리케이션이 조립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Aire Lens를 통해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작업자를 조립 프로세스에서 한 단계씩 안내하며 제스처와 터치로 제어한다. Aire Lens는 강력한 배터리 덕분에 작업 내내 착용할 수 있으며, 조립 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Aire Lens는 Siemens 뮐하임 공장의 품질 보장 영역에서 필드 테스트를 마쳤으며, 테스트 과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하였다.

스타트업인 Viscopic의 제품들도 조립 및 설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오류율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노버 메쎄에서 Viscopic은 다음 세 가지 제품을 소개하였다.

  • Viscopic Steps으로 3D 컨텐처의 한 손 작성과 애니메이션이 가능하다.
  • Viscopic Pins는 증강 현실 컨텐츠를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작성 가능하다.
  • Viscopic Polygons는 자동으로 메쉬를 줄이고, 3D 모델을 실시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로 스트리밍 가능하다. 기업들은 이제 기계의 설치와 수리 및 정비를 위해 자체적으로 AR 솔루션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의 다른 한 스타트업은 생산, 유지보수, 원격 정비를 위한 AR 솔루션인 Reflekt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솔루션 중에 Reflekt One 플랫폼도 기업들이 특별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 AR 컨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AR 컨텐츠는 플랫폼을 넘어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데이터 글래스 등 다양한 단말기로 전송 가능하다. 또한 Reflekt One은 Microsoft의 홀로렌즈와 같은 혼합 현실 글래스로 출판을 지원한다. 단계별 지도와 상호 작용의 Points of Interest를 통해 사용자들을 대기 중인 작업으로 안내한다.

Reflekt Remote가 지향하는 목표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고객 지원이다. 버튼을 누르면 현장에서 기사들이 적합한 전문가와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기사들이 현장에서 보고 있는 것을 같이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사들의 시야에 지침을 전송할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및 계획

증강 현실을 통해 디지털 트윈 사용으로 기계에서 바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예시는 RBTX 플랫폼).

VR 어플리케이션과 AR 어플리케이션이 직원 교육과정에서 어떤 유익을 가질 수 있는지 Actemium and Axians가 하노버 메쎄에서 시연하였다. 따라서 쇼케이스 „Smart Safety“ 이면에는 학습 플랫폼이 산업 안전을 위한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을 이용한다는 점이 잘 나타났다. 이 학습 플랫폼은 데이터 글래스뿐만 아니라 태블릿을 이용하는데, 방문객들은 VR 글래스를 착용하고 현실과 가까운 산업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방법으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현실처럼 모방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결과를 미리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로봇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사전에 어떤 시스템이 사용 목적에 적합한지, 이를 평가하는 데에 증강 현실이 도움이 된다. 이 방법은 Igus가 하노버 메쎄에서 16개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발표한 rtbx.com 플랫폼의 구성 요소로 선보였다. 박람회 부스에서 방문객들은 가상의 생산 환경에서 모션 시퀀스를 포함하여 로봇의 디지털 트윈을 AR을 통해 시뮬레이션할 수 있었다. 이런 방식으로 AR 도구가 구성되어 있는 로봇 패키지를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고객들은 현장에서 로봇 셀에 있는 로봇을 도달 거리와 모션을 포함하여 살펴 보고 경우에 따라 미리 조정할 수 있다.

Softwarehaus Salt and Pepper가 최근 출시한 Boxplan에서 생산 공장의 작업 스테이션을 가상으로 미리 계획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축척에 충실하여 작업이 수분 이내에 이루어지며, 이용자들은 계획 단계에서 예상하는 작업 조건에 대해 실제와 같은 현장감을 얻을 수 있다. Boxplan은 시장 진입 전에 이미 Daimler와 Claas에서 사용하면서 파일럿 단계를 거쳤고, „필드에서“ 이러한 장점을 증명하였다.

MM 코멘트

 

작업 환경과 인간 사이의 간극을 메우다!

미래의 생산에 관해 전문가들과 이야기해 보면 다음 두 가지 사실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공장은 디지털화되고 완전히 네트워크화된다. 두 번째, 인간은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어떻게 이런 환경의 일부가 될 것인가? 아직까지는 인간 자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하지만 솔루션은 이미 존재하고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 세상을 실제 세상에 투사하고 사람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이터 글래스와 장치가 이들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다.

이 솔루션이 성공할 것인지는 제조사들과 이를 사용하는 기업들에 달려 있다. 관건은 과도하게 많은 정보로 사용자들을 힘겹게 하지 않고 솔루션이 기술적 감시관이 아닌 보조 수단으로 인식되도록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MM 가이드라인

 

기업에서 데이터 글래스를 사용하기 위한 5 단계

Ubimax의 전문가들은 회사에 데이터 글래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다섯 단계를 정의하였다.

1 단계: 계획

먼저 웨어러블 컴퓨팅나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에 대해 적합한 시나리오나 적용 사례를 확인해야 한다. 글래스를 어디서 사용하고 글래스를 사용하여 어떤 상황을 만들며, 이를 통해 작업자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이어서 프로젝트 책임자는 도입 절차와 달성해야 할 목표를 개략적으로 보여줄 웨어러블 컴퓨팅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

2 단계: 하드웨어 선택

두 번째 단계에서 선택한 시나리오에 적합한 하드웨어를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일반적으로 HMD는 다음 네 가지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단안 및 쌍안 HMD와 시스루 및 논-시스루 HMD로 구분한다. „가장 좋은“ HMD 타입 선택은 항상 적용 사례와 지원해야 할 워크 스테이션에 크게 좌우되며, 구체적이고 자세한 응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선택해야 한다.

3 단계: 소프트웨어 선택

최상의 데이터 글래스도 적합한 로컬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HMD와 웨어러블 컴퓨터에 맞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공급자를 선택할 때에도 기업들은 자신의 요건에 맞는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 온프레미스 모델이 좋은지 아니면 클라우드 기반 모델이 더 좋은지를 결정하는 것도 대부분 이 단계에서 결정된다.

4 단계: 파일럿 프로젝트

네 번째 단계에서는 해당 직원이 있는 경우 운영 위원회가 안내를 받고 참여한다. 이때 회사는 공개적으로 투명하게 의사소통하고 장점과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질문과 의구심을 수용해야 한다. 이어서 파일럿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사용자(Key-User)를 얻고, 선택한 AR 워크플로우를 데이터 글래스를 위해 구성해야 한다. 기존 IT 시스템 (WMS, ERP, EWS, PMS)에 통합하는 것도 이번 프로젝트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5 단계: 생산적 이용

파일럿 프로젝트의 결과가 긍정적이면 이번 단계에서 롤아웃과 솔루션의 이행 그리고 다른 직원의 트레이닝이 이루어진다. 이는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수용과 만족감을 보장하기 위해 과소평가하면 안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