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자기 와해를 배워야 한다

디지털화는 중소기업의 기술 환경이 스타트업 기업처럼 혁신적일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혁신이 안정된 사업 운영과 병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에게 이러한 균형은 쉽지 않다.

라이문트 슐로트만(Raimund Schlotmann): Procad GmbH & Co. KG 대표

독일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정교화하게 세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디지털화는 이보다 더한 것을 요구한다.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의존하는 업체는 이제까지 전혀 알지 못했던 기업에게 추월 당할 위험이 커졌다. 디지털 비즈니스 접근 방식은 전통적인 모델을 완전히 재구성하거나 심지어 파괴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속도로 경험하고 있다. 도전은 이제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로 운영되는 대대적이고 급속한 변화이다.

이제 와해성 혁신은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이루어진다. 디지털화가 기계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와 다른 분야의 중소기업들에게 있어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스타트업과 디지털화 혁신 기업은 „유산“에 대한 걱정 없이 이슈에 접근할 수 있다. 그들이 스스로 말하는 바와 같이, 스타트업과 디지털화 혁신 기업은 태생부터 의욕에 넘쳐, 위협에 노출되지 않는다. 이들은 속도와 창의성 면에서 일상적인 비즈니스에 잡혀있는 기업들을 앞지르고 있다. 이들이 직면하는 과제는 혁신을 보장하기 위해 자신의 기존 모델이 계속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자리를 잡은 기업들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새로운 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구하여 기존의 모델을 바꾸어야 한다. 이는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자기 와해는 어떻게 전속력으로 작동할까? 기존 의무로부터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어떻게 새로운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까? 정해진 왕도는 없다. 자신만의 자산, 즉 현재의 성공 기반을 사용하여 와해적으로 행동하고 자신의 사업 모델을 새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로부터의 위협에 대응하는 대신 행동해야 한다. 이 지점에서 디지털 변환으로 위로 떠오르는 기업과 아래로 가라앉는 기업이 나뉘게 된다.

디지털화를 위한 기능 토대인 인터넷

중소기업은 이 길을 함께 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새로운 기술적 방법을 통해 갈 수 있다. 과거의 기술적 도약은 중소기업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투자가 있어야 가능했다. 하지만 디지털화를 통해 이제 이러한 기술들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저렴하고 임의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인터넷은 디지털화를 통해 진정한 와해성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적 토대를 제공한다.

모든 기업들은 스스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추가의 판매 영역을 개척하며 온라인 세계와 오프라인 세계를 연결하여 디지털화와 기술 발전을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디지털 변환을 형성하고 스스로 와해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이러한 배경에서 자신들의 기술적 환경에 의해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없다. 대신 합리적으로, 창의적으로 그리고 대담하게 새로운 가능성을 이용해야 한다. 와해적 혁신의 가능성은 나쁜 소식이 아니라, 흥미롭고 동기를 부여하는 소식이다. 중요한 것은 와해에 의해 전복을 당하느냐 아니면 운적석에 앉느냐에 달려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때에 본질적인 요소는 타이밍과 관리이다. 얼리 버드가 될 필요는 없지만, 고객의 Early Majority(초기 다수 수용자)가 새로운 제품을 찾을 때를 항상 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