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공 쟁탈전이 시작된 체코

현재 체코에서는 최고의 두뇌와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에 대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가 활황이어서 어디서나 전문인력을 구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전문인력은 회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슈테파네 이타세(Stéphane Itasse)

체코의 Volkswagen 자회사인 스코다는 노조 Kovo와 2018년 1월부터 소급하여 12%의 임금을 인상하기로 협상을 체결하였고, 직원들에게 7,000 체코 크로네(원화로 약 35만원)의 일회성 보너스를 지불하기로 하였다. 스코다는 돈을 주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믿기 힘든 이 금액은 체코공화국의 거시경제와 체코가 처한 심화된 경쟁 환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른하르드 마이어, Škoda Auto CEO)

베른하르드 마이어 소코다 대표의 언급처럼 체코는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체코는 현재 숙련공이 많이 부족하다. 최근 독일-체코 상공회의소(AHK Tschechien)가 실시한 경제 조사에서 투자자들은 세 번 연속 랭킹의 총 21개 등수 중 꼴찌를 차지한 „숙련공 가용성”이라는 입지적 요소를 지적하였다.

체코 기업들은 숙련공을 찾고 있지만 쉽게 구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은 전년도에 비해 밀려드는 주문상황으로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같은 설문 조사에서 투자자들의 73% 정도는 현재 체코의 경제상황에 대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였고 2% 정도만 좋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부정적 평가가 이렇게 낮은 적이 전에 없었다고 한다. „체코의 완전 고용이 오히려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하엘 크뤼거, 체코 및 슬로바키아 산업은행장)

독일-체코 상공회의소 소속 회사들은 임금 인상이 심해질 것으로 본다.

스코다 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분야에서도 작년에 임금이 급격하게 상승하였다. 경제 설문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한다. 5개 기업 중 2개 기업이 8% 이상의 급격한 임금 상승을 예상하였으며, 절반 이상이 최대 8%에서 조정하였다. 결과적으로 입지 요소인 „노동 비용“이 11 등으로 하락하였다. 이는 체코가 노동력의 경쟁 우위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3년 전에는 노동력 관련 요소가 탑 5 안에 들었었다. 관리자들은 여전히 „고용인들의 자격“과 „직업 교육 시스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OECD 조사 결과에서도 직업 교육의 부족이 확실하게 나타났다. 체코 학생들은 직업 교육에서 6% 정도만 실무 관련성이 있는 학교와 직업교육 과정을 졸업하였다. 이는 독일이 40%와 스위스의 59%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수치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학교 교육과 회사 교육의 비율에 반반공식을 생각합니다. 이는 졸업생들의 실무 적합성 면에서 결정적입니다. 우리는 스타니슬라브 스테크 교육부 장관이 이러한 이중 시스템을 목표로 제시한 것을 환영합니다.“(베르나르드 바우어, AHK Tschechien 대표)

해외 노동력이 도움이 된다

체코 대통령의 외교정책 수석인 루돌프 진드랙은 „가장 큰 경제적 문제와 성장 걸림도“에서 숙련공 부족을 언급하였다. 체코 경제와 사회는 자본 흐름을 위해서 그리고 해외에서의 노동력 유입을 위해서 개방되어야 한다. 루돌프 진드랙 외교수석은 상공회의소 초청 강의에서 해외 노동자들을 일시적으로 들이려는 정부의 정책과 거리를 두었다. „우리는 체코에 오래 동안 머물며 지속적으로 일할 사람들을 데려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루돌프 진드랙은 특히 유럽 회원국을 원했다. 진드랙은 독일 체코 경제 대표들에게 체코에 머물면서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에 기여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해외 투자자들을 체코에 붙잡아 두는 것이 체코 정부의 큰 과제입니다.“(루돌프 진드랙)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도 체코에 숙련공 부족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인식하고, 여러 조치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숙련공 부족이 투자의 동력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상공 회의소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2018년만큼 투자가 높았던 적이 없었다. 기업의 55%가 작년에 비해 15% 상승한 투자비 지출을 산정하고 있었다. „이 돈의 대부분은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대한 투자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제 노동 시장으로부터의 독립성이 커지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하엘 크뤼거, 산업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