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통해 생기는 새로운 일자리

협업 로봇이 반복되는 루틴 작업을 담당하면서 많은 영역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보조자가 되었다. 이처럼 인간과 기계의 협업이 노동세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그와 함께 직무 프로파일이 변하고 있다.

Dr. 리누스 겜메케(Linus Gemmeke): Rochus Mummert Executive Consultants GmbH 파트너

이제 로봇이 공작물을 설치하고 기계를 제어하며 전체 작업을 담당한다. 로봇은 현대식 생산에서 더 이상 떼놓고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독일도 이러한 상황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독일은 산업 로봇 재고에서 4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에 유럽에서 가장 자동화가 발달한 국가가 되었다. 독일은 현재 자동화 측면에서 전세계적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은 여러 분야에서 분명한 장점을 제공한다. 로봇은 휴식이나 휴일을 필요 없으며, 안정적으로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조명도 필요 없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고정되어 특정 작업을 실행하는 기존의 산업용 로봇을 비롯하여 새로운 세대의 로봇들이 노동세계의 혁명을 이끌고 있다. 협업 로봇, 이른바 코봇은 센서를 갖추고 있어 인간과 나란히 작업할 수 있고 반응할 수 있다. 이렇듯 로봇은 생산현장에서 작업 절차를 전체적으로 진행하고 인간은 이러한 작업 단계를 스크린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율할 수 있다.

Toyota의 로봇 T-HR3은 로봇과 환경 사이의 물리적 작용을 개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움직임을 마스터 조작 시스템을 이용하여 재현하고 있다.

협업 능력 덕분에 코봇은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역, 즉 건축 분야, 서비스 요원, 간호 로봇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간 동료로서 협업하지 못하는 영역은 거의 없어졌다. 로봇은 사용 영역에 따라 Toyota의 T-HR3처럼 자동차 공장에서는 협동로봇으로, 마트에서는 인간의 모습을 모방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로봇은 이동식 사양에 맞게 가볍고 작게 구성할 수 있다. 이러한 로봇이 공통적으로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경쟁과 연구개발을 통해 비용도 저렴해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로봇 사용은 대기업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이제 중소 업체들도 로봇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인더스트리 4.0으로 노동 세계가 변하고 있다

디지털화, 네트워킹, 사물인터넷, 로봇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지고 있다. 예를 들면 개발과 프로그래밍을 위한 일자리 그리고 로봇 시스템의 점검과 정비를 위한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있다.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을 처리하는 부분에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 코봇을 안내하고 운전할 줄 아는 인력이 필요하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GI)는 이런 방식으로 향후 15 ~ 20년 이내에 전세계적으로 3억 9천만 ~ 5억 9천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이는 없어지는 일자리보다 훨씬 많은 일자리이다.
전문가들은 인간과 기계의 협력이 프로세스 최적화이거나, 환자를 돌보는 것이거나 관계없이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한다는 일치된 견해를 보였다. 로봇은 작업자에게 일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로봇은 안전과 효율성 상승에 기여하고, 생산성과 성장률 증대를 가져올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 직업들이 기초부터 바뀌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요구사항도 변할 것이다.

인더스트리 4.0이 진행되고 로봇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직업과 노동분야가 생기고 있다.

로봇이 단순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작업자는 어렵고 까다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다. 인간은 기술적 이해와 IT에 대한 지식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며, 전체운영 프로세스를 조망할 수 있어야 한다. 지식사회에서 정신적 작업과 협력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노동세계는 문제해결로 이해될 것이고, 고정된 직급은 해체될 것이다. 앞으로는 팀 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과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자기 결정력과 자기 주도력이 중요하다. 미래의 인력들은 자신의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관리하여 새로운 상황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고, 학습에 대한 준비된 자세를 보여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과 특성은 앞으로 직업 프로파일에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로봇이 의학과 돌봄을 혁신하다

이러한 기술은 연구와 교육에서 조건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새로운 노동세계에 대비하여 자발적으로 자격을 갖추게 해야 한다. 최상의 전문인력을 구하는 데에는 혁신적인 환경도 도움이 된다. 로봇과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조직은 위치를 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보건분야에서도 본질적인 노동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술실에서, 병상에서 또는 재활원에서 로봇과 지능형시스템이 의료진이 수행했던 의료행위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인력의 부담과 위험을 덜어주고 있으며 새로운 개선안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가와사키 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의 로봇암은 X선 촬영을 도와 방사선과 의료진의 피폭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수술 중에 장기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의과대학 학생들은 VR 글래스를 통해 리스크 없이 수술을 연습할 수 있다. 로봇이 혈액이나 오염된 세탁물을 옮기고, 시험관을 흔들거나 시료를 채우는 행위를 돕는다. 일본의 한 요양원에는 커뮤니케이션 로봇이 있다. 이 로봇은 요양보호원를 대신하여 디스플레이를 통해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고, 환자와의 교류를 위해 제스처와 언어를 배우기도 한다.

로봇의 가장 유망한 응용분야 중 하나는 의료기술이다. 그림에서 로봇이 외과의사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한 막대한 잠재력
앞으로 로봇은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증가하는 네트워킹과 커뮤니케이션 덕분에 로봇은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통해 필요한 능력을 스스로 갖출 수 있다. 독일항공 우주센터에서 다웰과 드릴링을 훈련하는 „David 로봇“이 이런 사례에 속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대량의 데이터에서 패턴을 읽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지능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종양감별에서 90% 이상의 명중률을 가진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조직 이미지를 이용하여 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는 알고리즘도 있다. 이 새로운 기술이 빠른 진단, 정확한 예측, 환자 간병 등 의료진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농촌이나 도서지역에서 간호인력과 의사를 대신하여 보건분야의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진보는 항상 희망과 두려움을 함께 불러오지만,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거의 모든 직업분야에서 노동세계 변화에 연루되었던 적은 없었지만 이러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노동세계의 변화에 대비하는 사람은 변화를 마주하고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 HR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최고의 전문인력을 얻으려면 인력개발에 인간/기술 협업의 새로운 발전을 끌어 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