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그룹, 4차산업혁명 시대에 변혁과 함께 미래성장 추구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및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기회 모색

보쉬그룹은 지난 6월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7년 한국에서 회계연도 총 매출 2조1천 억원(16억 유로)으로 마감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한국에서 연평균성장률 6%(유로화기준, 원화기준3%)를 기록한 보쉬는 2017년에 약 9%의 매출감소를 기록하였다. 로버트보쉬코리아(유) 프랑크셰퍼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현재 경제와 정치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는 한국자동차 시장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시장의 장기적 잠재력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이런 시장의 변화 속에서 전기화(electrification), 자동화(automation), 커넥티비티(connectivity)분야에서 미래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보쉬는 한국에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소개하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새로운 커넥티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4차 산업혁명의 트렌드에 발 맞추고 있다. 한국에서 2017년 12월 기준 약 2,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솔루션 및 전기이동성 분야 활동 발표하는 한국 보쉬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 사장

파워트레인 기술: 단일 창구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 제공

올해 보쉬는 디젤과 가솔린엔진,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파워트레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파워트레인 솔루션(Powertrain Solutions) 사업부를 신설하였다. 디젤과 가솔린엔진용 솔루션들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배기가스 배출이 추가적으로 감축할 것이다. 한편 보쉬는 전기이동성(electromobility) 분야에서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 20건의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 생산계약을 수주하였으며 총 계약규모는 5조원에 이른다. 보쉬는 전기차의 대중화가 2020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 시장에서 선도적인 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국의 경우 전기 파워트레인이 큰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용인본사에 해당팀을 구성하였다. 한국 보쉬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의 알렉스드리하카 사장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디젤시스템, 가솔린 시스템 및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공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시스템, 부품, 그리고 서비스솔루션들을 기반으로 단일창구(single source)에서 고객들에게 파워트레인과 관련된 지원을 제공하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자동화 주행: 부품판매에서 시스템솔루션까지

보쉬는 자동화 주행으로의 전환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보쉬그룹은 이르면 2019년, 운전자 조력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s)으로 2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쉬그룹은 올해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레이더 및 비디오센서 매출은 4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셰퍼스 사장은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운전자 조력시스템 부품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한국에서 성장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 고객들과 함께 고도 자동화 주행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한국 보쉬,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파워트레인 시스템 eAxle 선보여

커넥티드 모빌리티: 커넥티드 자동차의 보안

커넥티드 모빌리티는 보쉬가 상당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대되는 시장이다. 이 시장은 2022년까지 전세계적으로 1,4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이면 전세계의 도로에서 약 4억5천만 대의 커넥티드 차량을 볼 수 있게 된다. 국내의 경우, 보쉬의 자회사인 에스크립트(ESCRYPT)는 ITU-T(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가 커넥티드 차량의 내장형 보안과 관련된 국제 표준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에스크립트(ESCRYPT)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조작과 해킹으로부터 전체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보쉬의 또 다른 자회사인 이타스(ETAS)는 차량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공장을 더욱 스마트하고 유연하게 만들다

보쉬는 모빌리티 솔루션사업 외에도 자사의 IoT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커넥티드 생산(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 보쉬는 선도적인 사용자인 동시에 선도적인 공급자이며 국내 시장에서 이미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셰퍼스 사장은 “보쉬가 상상하는 미래의 공장은 바닥, 벽, 지붕을 제외한 모든 것이 이동 가능하며 연결되어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유압, 전기전자구동 및 제어, 리니어모션 및 어셈블리기술 관련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국내에서 선도적인 산업IoT기업으로 인더스트리 4.0 관련 솔루션과 센서를 제공하고 있다. 보쉬렉스로스는 고객사들이 그들의 생산과 제조시스템에 인더스트리 4.0솔루션들을 적용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통합된 산업환경을 조성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새로운 솔루션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쉬의 대전공장은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의 선도적인 사용자로서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솔루션을 공장에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계설비의 모니터링과 예방정비 솔루션인 Production Performance Manager는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가동되고 있으며 전체 생산라인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대전공장에서는 약 20개의 파일럿 프로젝트가 완료될 계획이며 현재 진행 또는 계획된 모든 프로젝트들을 2019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