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작업장을 위한 웨어러블 장치

스마트 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 전자 섬유, VR 글래스 등 웨어러블 장치는 메인 스트림의 일부가 되었으며, 소비자 시장을 정복해가고 있다. 이 장치에는 이미 많은 실용적인 기능을 탑재되어 있으며, 일상생활과 연결하고 있다.

클레오 카부즈(Cleo Cabuz): Honeywell IndustrialSafety 엔지니어링 부사장

웨어러블 트렌드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안전 분야에서도 최신형 개인보호장구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체크하기 위해 지능형 장비로 체온과 혈압을 측정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정보를 무선으로 제공하는 등 현실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러한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는지 그리고 미래의 건강과 산업안전 분야에서 웨어러블 기술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산업 분야에서 안전 표준 강화

Honeywell은 몇 년 이내에 기존의 사고로는 생각할 수 없었는 산업현장까지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대가 가능하고 네트워킹되는 기술은 단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지난 30년 동안 소형화된 센서와 밀도가 높은 배터리, 결합된 전자장치들 덕분에, 장시간 작업 중에 중단되지 않고 작동하는 안전장치개발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기술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소형화 전기장치영역에서 비용을 절감하는 이러한 웨어러블 기술은 최근에 시작되었다. 이와 병행하여 네트워크가 보편화되고 강력해지면서 산업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최근 몇 년간 작업자들의 사고 방식도 크게 변화하여, 소비자로서 웨어러블 기술의 수용이 증가하였고, 삶에 일부가 되었다. 웨어러블 기술의 물리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능동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즉, 작업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사용자 친화적이기를 바라고 있다.

작업자들이 이러한 기술을 작업 환경의 요건에 맞추어 조정하면서, 안전장비 제조사들은 가전과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장비와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폭발 위험성이 있는 환경에서 일하는 작업자는 위험구역에 대해 인증된 스마트폰을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Honeywell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던 많은 기업들도 이러한 접근법으로 인해 무선연결이 가능한 웨어러블 가스 검출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웨어러블 기술의 발전요소는 산업분야에서 안전기준 강화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대규모 산재사고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산업안전전략과 작업자의 건강에 숙고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노동인력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경쟁자와 차별화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업의 평판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기도 하다.

소음 노출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제어하다

안전예방책과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 외에 작업장에서의 건강문제 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에서는 2016년에 1백만 건이 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였다. 작업자들이 잘 보이지 않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고용주들은 이제 작업환경이 규산염 분진, 황화수소,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유독화학물의 농도가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한계 값 이하임을 증명해야 한다. 이는 경미한 위협이라도 직원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큰 위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신형 웨어러블 기술은 산업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안전표준을 높이는 데에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되고 있다. 휴대가 가능한 웨어러블 가스검출기는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 중 하나이다. 최신 모델 가운데는 센서를 교체하거나 건전지를 교체할 필요 없이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안전 담당자들은 무선 웨어러블 가스검출기의 위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독성 가스, 산소 부족, 가연성 가스, 입자, 방사능 등 위험에 노출되는지를 실시간으로 그리고 장시간 분산하여 파악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술은 가스노출 외에도 주변의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예전에 간과했었던 재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최신식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지능형 웨어러블 센서를 통합하여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안전담당요원을 지원하고 있다. 웨어러블 기술이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영역은 동작관찰이다. 최신형 웨어러블 가스검출기는 맨다운알람(Man Down Alarm, 착용자가 바닥에 쓰러진 경우 울리는 메시지)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쓰러진 직원을 구조하거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컨셉트: 자동화된 산업 안전

또한 개인보호장구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제스처를 이용하여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위험한 현장에 출동하는 119 구조대나 소방관, 경찰을 살펴 보자. 이들이 현장의 상황을 감시센터나 본부로 전달해야 하는데, 음성으로 소통이 불가능할 경우 웨어러블 기술을 이용한 몸짓을 전달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술은 심지어 추락을 방지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9 ~ 2016년에 일어난 추락 사고의 1/4 이상이 사망사고였다. DGUV(독일 재해보험 조합중앙회) 통계에 의하면 대다수 사고는 높은 장소에서 발생하였으며, 그 가운데 2/3가 걸려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떨어지는 추락사고였다. 추락 방지장치가 장착된 안전 멜빵은 작업자가 가장자리 센서를 밟거나 건드리면 작업자를 잡아채는 자동시스템이 작동한다.

네트워킹되는 웨어러블 기술은 산업안전이라는 새로운 컨셉트가 가능하다. 안전 전문가들은 작업자들이 위험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개인보호장구와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안전장비가 규정을 충족하고 최신상태를 유지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이러한 정보를 수동으로 추적하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에 RFID, 센서,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기술을 연결하는 안전 솔루션을 통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흐름에 접근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작업자가 개인보호장구 사용에 대해 교육을 이수하고 이러한 안전장구가 최신 버전의 규정을 준수하고 양호한 상태이며 각각의 목적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한다.

휴대형 장치를 통한 정보 획득

개인보호장구에 QR 코드를 적용하여 장치 사용내역과 같은 정보를 산업용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지시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세대들은 이미 자신들이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 장치로 찾는 것에 익숙하며, 이를 작업장에서 잘 활용하고 있다.

Honeywell은 향후 몇 년 이내에 상상할 수 없는 지점까지 웨어러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270억 달러 규모인 개인보호장구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인도와 같은 거대 신흥국들도 건강과 안전규정을 이행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다국적 그룹들이 새로운 공장을 세우고 본국에서 이행하는 산업안전전략을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하고 안전표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킹된 웨어러블 기술이 보다 안전하고 보다 생산적인 작업 환경으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