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시회 산업은 주제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인도의 전시회 산업은 대부분 정리가 되어있지 않은 분위기이다. 여러 지역에서 지역적으로 제한된 관객을 겨냥하고 있으며, 한 전시회에서 여러 이벤트가 동시에 열리는 경우도 흔하다. 요즘 들어 주제가 있는 전시회들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다.

슈테파네 이타세(Stéphane Itasse)

인도에서 공작기계에 관련된 전시회라면 벵갈루루, 뭄바이,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 개의 박람회가 있다. 첫 번째 박람회는 Imtex (Indian Machine Tool Exhibition, 인도 공작기계 전시회)로, 1969년에 인도 공작기계협회가 공구 박람회 Tooltech와 함께 주최하고 있으며, 이 전시회는 해마다 열리고 있다. Imtex는 홀수 해에는 절삭분야에, 짝수 해에는 성형분야에 주제를 두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2017년 1월 26일 ~ 2월 1일에 열린 두 전시회에 75,44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한다. 23개국에서 전시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은 총 66,000m2였다. 주요 테마는 CAD/CAM , 세라믹 재료, 플라스틱 가공, 플라스틱, 측정기, 금속 가공, 금속 처리, 로봇 공학, 원료, 커팅 및 절삭 공구, 용접 기수, 성형 기술을 포함하였다. 다음 박람회는 벵갈루루에서 내년 2018년 1월 25 ~ 30일에 Imtx Forming으로 개최된다.

REED가 공작기계 쇼를 조직하였다

두 번째 전시회는 1998년부터 국제 박람회 주최사인 Reed Exhibitions는 지역 자회사 Reed Triune Exhibitions Pvt. Ltd.를 통해 Imtex와 Tooltech와 경쟁하였다가, 그 이후로 매년 Amtex (Asian Machine Tool Exhibition)가 열리다가 뭄바이와 뉴델리에서 번갈아 개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2017년 4월 12 ~ 15일에 봄베이 전시 1홀에서 열린 Amtex에는 8,260명이 방문하였다. 방문객들은 박람회에서 148개 업체를 만날 수 있었고, 그 가운데 29개 업체는 해외 참가업체였다. Imtex에 비해 방문객 수가 적은 것은 박람회의 주제가 보다 좁은 범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Amtex는 CAD/CAM, 금속 가공, 금속 처리, 로봇 공학, 용접 기술, 공작 기계를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뉴델리에서 열리는 행사는 뭄바이 행사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2016년 Amtex에는 434개 전시업체를 보기 위해 38,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20118년 7월 6 ~ 9일에는 뉴델리 프레가티 메단의 7개 홀에서 박람회가 열린다.

인도에서 공작기계를 주제로 삼는 세 번째 박람회는 Imtos (India Machine Tools Show)이다. 이 박람회는 K and D Communication Limited와 KMG Business Technology 두 회사가 2년 마다 프레가티 메단에서 개최하는 전시회다. 2015년 행사에 대해서는 주최 측에서 전시업체 및 방문객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 다음 Imtos는 2017년 7월 28 ~ 31일에 열렸었다.

독일의 두 박람회 주최사도 인도의 금속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11월 27 ~ 19일에 3개 전시회 Wire India, Matallurgy India, Tube India, India Essen Welding & Cutting이 동시에 열리게 된다. 이 3개 행사는 메세 뒤셀도르프가 주최하는 행사이며, 네 번째는 메세 에센이 담당한다. 메세 뒤셀도르프는 2016년 10월 5 ~ 7일 행사에 대해 8,000m2 면적에 총 406개 전시 업체가 참여하였다고 보고하였고, 메세 에센은 자신들의 행사에 140개 업체가 참여하였다고 하였다. 메세 뒤셀도르프에 따르면 네 개 박람회 모두 합쳐서 12,300명의 방문객이 다녀 갔고, 이전 행사에 비해 28%가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합작회사인 Inter Ads-Brooks Exhibitions는 Blech India로 강판 가공업체를 겨냥하고 있다.

강판 분야의 경우 영국의 전시회 주최사가 인도로 진출하였다. 4월 27 ~ 29일에 합작사인 Inter Ads-Brooks Exhibitions Pvt. Ltd.가 다섯 번째 Blech India를 봄베이 전시 센터에서 열었다. 이 행사와 관련된 수치는 아직 나온 바가 없지만, 2015년에는 147개 전시업체가 참여하였고 3,798명의 방문객을 맞이하였다. 다음 Blech India는 2019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자동화 분야에도 경쟁은 있다

인도에서 공구 및 금형 제작에 대한 Die & Mould 박람회도 주목할 만하다. Tagma (Tool and Gauge Manufacturers’ Association ) 전시회는 2년마다 장소를 바꾸어가며 개최한다. 2016년 4월에 벵갈루루에서 열린 가장 최근 행사에는 8,045 m²의 면적에 288개 전시업체가 26,012 방문객들을 맞이하였다. 2014년 4월 뭄바이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6,979 m²의 면적에 219개 전시업체가 21,522명의 방문객을 맞이하였다. 다음 제11회 Die & Mould India는 2018년 4월 11 ~ 14일에 다시 뭄바이에서 열린다.

인도의 노동력이 비록 저렴하기는 하지만, 인도에서 자동화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와 완전히 반대이다. 자동화 분야도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전시회들이 방문객과 전시업체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2002년부터 Automation Expo가 열리고 있으며, 해마다 IED Communication Ltd.가 봄베이 센터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조직위 보고에 따르면 2016년 8월 22 ~ 25일에 25개국 이상에서 50,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C-테크닉스, 제조 자동화, 제어 계측 기술 행사에 참여하였다. 그 곳에서 방문객들은 25,000 m² 의 총 면적을 차지한 920여 개 전시 업체를 만났다. 이 전시회의 올해 일정은 2017년 8월 9 ~ 12일이었고, 다음은 2018년 8월이다.

메세 뮌헨도 합류하였다

Automation Expo의 경쟁자인 메세 Frankfurt Trade Fairs India Pvt. Ltd.는 독일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 업체는 2015년부터 매년 SIN – SPS Automation India를 개최한다. 행사 장소 역시 봄베이 전시 센터이다. 이와 병행하여 측정 및 시험 기술에 대한 Control India와 조립 및 핸들링 기술에 대해 Motek India가 열리고 있다. Auma (독일 경제 전시 및 박람회 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4월에 열린 이 박람회에는 54개 전시업체에 1,643명의 방문객만이 다녀 갔는데, 이는 2015년에 비해 명백한 후퇴한 수치이다. 주최 측은 올해부터 이 박람회를 12월로 미루어 다음달 12월 13 ~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메세 뮌헨 역시 인도에서 개최하고 있다. 2000년 이래 뉴델리와 벵갈루루에서 번갈아 가며 Electronica India를 개최하고 있으며, Productronica India와 Laser World of Photonics India를 추가하였다. 2016년 9월 21 ~ 12일에 총 17, 968명의 방문객이 425개 전시업체를 보기 위해 벵갈루루 국제 전시 센터를 찾았다. 이때 총 전시 면적은 18.300 m²에 달했다. 뉴델리 프레가티 메단에서는 2017년 9월 14 ~ 16일에도 메세 트리오가 열렸으며, 2018년에는 다시 벵갈루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하나의 박람회에서 결정권자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할 수 없다.

슈테파네 이타세(Stéphane Itasse), 국제 시리즈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