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를 내다보는 행동

현재 산업계의 지배적인 주제는 무엇보다 디지털화이다. 다른 주제들은 시야에서 빗겨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공중 사회에서는 기후 변화, 환경 보호, 에너지와 자원 절약과 같은 주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미 디젤자동차의 운행 금지가 토론의 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십 년 전부터 ‚지속가능성‘에 헌신해 온 기업들이 있다. 산업 협회에서도 이 같은 주제를 바탕으로 길잡이를 제공하고 있다.

우도 슈넬(Udo Schnell)

올해 ‚독일의 지속가능성 상‘ 후보군을 살펴 보면, Demeter e.V., Green Care Professional – Werner & Mertz Professional – Der Grüne Punkt – DSD-Duales System Holding GmbH & Co. KG. 등 알려진 브랜드들이 있다. 좀 더 꼼꼼히 살펴보면 ‚지속가능성‘이 브랜드 컨셉트인 기업들 외에도 기존의 전통적인 기업들이 속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016년에는 Evonik과 Clobau Sensor Technology가 이 부문 Top 5 안에 들었고, Fuchs PEtrolub SE는 중대형 기업 부문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13년에는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환기 장치 및 전기 모터 제조사인 EBM-Papst가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부문에는 Mewa가 Top3에 들었다.

비스바덴에 위치한 유니폼과 작업복 공급업체인 Mewa는 ‚지속가능성‘ 컨셉트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기업 전략이었다. Mewa 비즈니스 그룹의 이사인 울리히 슈미트의 설명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자원을 아낄 수 있는지 항상 고심합니다. 즉 에너지, 물, 세제를 덜 사용하면서 최상의 결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Mewa의 활동에 대한 한 가지 예시는 이른바 캐스케이드(폭포) 기술이다. 캐스케이드 기술은 종래의 세척법에 비해 최대 50%의 물을 절수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세척수 일부를 마지막 헹굼에서 여과하여, 다른 세척 과정에 다시 사용한다. Mewa에 따르면 세척과정에서 생물학적으로 분해가 가능한 세제와 세척 보조제를 가능한 적게 사용한다고 한다. „당사의 모든 시스템은 자동 공정 제어로 작동합니다. 최적의 청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세제량과 비율을 우연에 맡기지 않습니다. 당사는 검사하고 기록한 경험값을 통해 작업합니다.“(울리히 슈미트) 이는 기존 세척법에 비해 환경 오염이 최대 85% 정도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훌륭한 사업 운영의 핵심인 지속가능성

2016년 수상자인 Fuchs Petrolub SE도 ‚지속가능성‘이 훌륭한 사업 운영의 핵심 요소에 속한다. 이 기업은 2012년에 이미 지속가능성 안내서를 출간한 적이 있다. 이 안내서는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의 행동 강령을 담고 있다. 이 기업 행동 강령은 이 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서 구속력 있는 지속가능성 프레임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 업체는 세 가지 핵심 지속가능성 목표를 위해 지표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문서화하고 이를 의무화하였다. 이는 경제적, 생태학적, 사회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다. Fuchs는 세 가지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 경제적 행동: 우리의 목표는 신뢰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기업의 가치와 행동 가치를 올리는 것이다.

■ 생태학적 행동: 우리는 자원인 토양과 물 그리고 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 사회적 행동: 우리는 당사 직원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진다.

몇몇 기계 제조사들이 오래 전부터 ‚지속가능성‘ 주제에 동참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여전히 길잡이를 필요한 기업들도 있다.

내미 덴츠, VDMA 최고 경영진 임원: „지속가능성에 대한 업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협회의 접근 방식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화적‘으로 기술된 세 가지 원칙입니다.“

노동 4.0, 국제적인 기후 보호 협약과 노동력 부족의 시대에 기업들에게 있어서 지속가능성은 필수적인 사안이 되고 있다. VMDA는 중형 자본재 산업에 이러한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12가지 원칙을 공개하였다. VMDA는 이 원칙을 기반으로 모든 기계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방향을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업계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VDMA 협회의 접근 방식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화적‘으로 기술된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고용주나, 지역 사회 기관 또는 신뢰할 만한 전세계 파트너에 상관없이 주인이 경영하는 기업들을 특별히 우대하는 데에 방점을 두었습니다.“(내미 덴츠, VDMA 최고 경영진 임원)

VDMA에 따르면 제조업체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그들의 노력을 공개해야 한다고 한다. 의사소통을 원칙으로 이러한 투명성을 촉진하고자 한다. 최근에 통과된 독일 법은 비재무 보고 실현을 위한 투명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이유로 업계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독일 연방정부는 기후 보호 플랜 2050에서 온실 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이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2050년까지 80%에서 최대 95%를 감축해야 하는 사안이다. 2050년은 아직 멀어 보이고 정치 지형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이 과정에 근본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기후 보호 플랜뿐만 아니라 독일 지속가능성 전략 2016이라는 플랜이 있다.

201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의제인 Agenda 2030을 결정하였다. 산업 국가와 개발 도상국가들은 앞으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17가지 목표에 자신들의 행동을 맞추어야 한다.

미국 뉴욕은 2015년 9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의제인 Agenda 2030을 결정하였다. 이 의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라고 하는 17가지 글로벌 목표를 의결하였다. SDGs는 전세계 모든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 민간 부문 및 과학에도 적용된다. 독일 연방정부의 지속가능성 전략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독일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은 지속가능성 관리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목표 성취를 위한 타임 프레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지표 그리고 제도 설계의 관리 및 설정을 위한 규제와 더불어 목표를 제공한다. 12개 관리 규칙은 지속 가능한 정책에 대한 일반적인 행동 요구 사항을 정의한다. (지속가능성 전략의 신판은 260 페이지로 되어 있고, www.deutsche-nachhaltigkeitsstrategie. de에서 PDF 문서로 다운받을 수 있다.)

공급자들에게 이 주제는 여러 이유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기업들은 납품업체 선택 시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 이는 현재

„디젤 게이트“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독일 자동차 산업에도 적용된다. 자동차 산업은 납품업계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Audi는 지난 4월에 납품업체에 대한 지속가능성 등급제를 도입하였다. 앞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업체에게만 위탁한다는 의미이다. 평가는 납품업체의 현장 체크와 자체 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Audi는 새로운 전기 자동차 SUV Audi E-tron과 Audi A3 후속 모델을 위한 납품업체 선정에서 등급을 평가하기 시작하였다. „지속 가능한 공급망은 우리 회사에게는 중요한 전략적 목표입니다. 우리는 현재 매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납품업체가 지속가능성 방식으로 생산하는지 현장에서 점검합니다. 기준을 준수하는 기업만이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Dr. 베른트 마르텐스, Audi 조달 책임자)

Audi는 새로운 등급 평가를 통해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환경 보호에 적극 부응하며 우수한 노동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로써 지속가능성은 비용, 품질, 기술적 역량 그리고 혁신력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됩니다.“ Audi는 4월부터 등급 평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초점은 우선 구매 부품 및 콤포넌트를 위한 납품업체에 맞추어져 있다.

지속가능성 기록하기: 독일 지속가능성 규약에 대한 적합성 선언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기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독일 연방정부가 권장하는 DNK(독일 지속가능성 규약)이 있다. 이 DNK 규약은 비재무 성과에 대한 보고서 작성을 위한 공인된 틀을 제공하며, 규모나 법인 형태와 상관없이 각 기관과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이 DNK 규약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하여, 벌써부터 비재무 성과 지표에 대한 EU 보고 의무와 다양성 관련 정보를 충족하고 있다.

독일 자아브뤼켄 근처 괴텔보른에 위치한 Nanogate AG도 이 DNK 규약을 이행하고 있다. 디자인 중심 하이테크 인터페이스와 콤포넌트 전문업체인 Nanogate는 첫 번째 DNK 적합성 선언을 발표하였다. 연방정부 지속가능성 발전 회의의 검토를 거쳐 Nanogate의 적합성 선언은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즉각 DNK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되었다. Nanogate AG 경영위원회 위원장인 랄프 짜스트라우의 설명이다. „199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nanogate는 핵심 사업뿐만 아니라, 주변 사업에서도 지속가능성에 전념해 왔습니다. 우리 회사는 장기적으로 당사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존중과 통합을 중심에 두고 특별히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랄프 짜스트라우에 따르면, 독일 지속가능성 규약에 대한 적합성 선언과 더불어 공인된 표준에 따라 보고함으로써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 사회 책임) 분야에 대한 오랜 헌신에 대한 확고한 근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