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XF2000로 유럽 최고 권위의 공작기계상 “MM AWARD” 수상

MM 10월호 마감 직전 독일에서 날아온 기쁜 소식이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공작기계상 MM AWARD를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독일 하노버에서 지난 18일 개막한 유럽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Hannover 2017’에서 고성능 공작기계 XF2000이 밀링(milling·공구가 회전하며 공작물을 가공하는 기계)부문에서 “MM AWARD 2017″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알려 왔다.

MM Award EMO Hannover 2017

– 공작기계 최고 권위의 상, MM AWARD 국내 최초로 수상

– XF2000의 높은 정밀성과 구조적 독창성 국내외에서 인정받아

– 유럽연구센터 개발 기종 XF시리즈로 유럽 공략의 기반 마련

‘MM AWARD’는 EMO 박람회 주최 측인 VDW(독일공작기계협회)와 세계 최대 산업 전문지인 Vogel Business Media의 MM(MaschinenMarkt) 잡지가 공동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기계 공모전이다. 국내 기업 중 ‘MM AWARD’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이번에 ‘MM AWARD’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위아의 XF2000은 고성능 5축 수평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임펠러(자동차 터보차저용 부품)·휴대전화 부품·임플란트 등의 가공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고정밀 공작기계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을 겨냥하여, 설계 초기 단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해 왔다.

현대위아는 XF2000의 이런 높은 ‘정밀성’과 ‘안정성’ ‘최적화한 구조’ ‘가공속도’가 주요 수상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XF2000은 기계의 구조를 설계하는 시점부터 기존 공작기계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기계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메카트로닉스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최적의 구조를 찾았으며, 주축 내부에 모터를 내장한 ‘빌트인(Built-in)’ 방식 설계로 진동과 열을 최소화해 가공 안정성을 높였다.

이송능력 역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완성했다. 가공물을 올리는 베드의 이송속도는 분당 동급 최고 수준인 50m로 높이고, 가·감속 속도 또한 최대한 끌어 올렸다. 덕분에 제품 생산성은 글로벌 경쟁사 제품 대비 1.2배에 달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머시닝센터는 기계의 한 쪽 방향에서만 가공물에 접근이 가능하지만, XF2000은 두 방향에 모두 도어를 설치, 어떤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또 가공과 동시에 생기는 금속 칩이 베드에 쌓일 경우, 이를 180도 회전시켜 칩을 아래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하여 관리 편이성도 높였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데니스 코르프(Dennis Korff) 유럽연구센터 개발팀장은 “초고속·고정밀 가공기인 XF2000은 최초 설계부터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는데 주력하였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기계 구조와 높은 안정성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MM AWARD’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공작기계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라며 “XF2000 등 고성능 공작기계 라인업 X시리즈로, 앞으로 유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