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걷어내는 디지털화

하노버 메쎄가 Integrated Industry(통합 산업)을 테마로 디지털화 트렌드를 제공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Dr. 요헨 쾨클러가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위해 주최 측은 미래 핵심 주제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Dr. 요헨 쾨클러는 지난 6월 말부터 Deutschen Messe AG의 대표를 맡아, 박람회 주제 및 조직화와 관련하여 하노버 박람회의 디지털화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원장이자, 열성적인 축구 팬인 Dr. 요헨 쾨클러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박람회는 곧 시장의 거울이다.“ 제조 산업이 시장의 수많은 움직임을 보는 관점과 Deutschen Messe AG의 대표적 박람회인 하노버 박람회는 인력, 주제 선정 및 전략과 관련하여 대회를 취급하는 방식이 같다. 새로 취임한 도이치 메쎄 조직 위원장, 요헨 쾨클러와 단도직입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최근에 Deutschen Messe AG 대표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1,200명의 대표가 되신 기분이 어떠신가요?

좋습니다. 특히 박람회 조직 위원장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지난 5년간 바쁘게 일했던 박람회에 대한 책임이 여전히 저에게 남아 있습니다. 박람회 대표를 맡았지만 박람회 조직이나 판매는 여전히 제 책임입니다. 어깨가 무겁지만 기쁘게 생각합니다.

회사 전체와 특히 하노버 박람회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 특히 변화가 시급한 사안은 무엇입니까?

두 가지 주제, 즉 글로벌화와 디지털화입니다. 우리는 작년 10월에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을 도입하였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일관성 있게 빨리 이행하고자 합니다. 축구인들 사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국제적인 경기를 하노버 멋진 홈에서도 펼치자‘ 라는 말이요. 이런 식으로 우리는 우리 브랜드를 7개 역량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큰 주제인 디지털화는 통일적으로 접근합니다. 박람회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디지털화를 적절하게 다룰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새로운 구조를 발표하면서 연간 결과도 공개했습니다. 계획에 비해 월등히 성장했음에도 400만 유로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글로벌화 전략이 과연 도움이 되겠습니까? 여기에 투자하는 게 가치가 있을까요?

우리의 분명한 목표는 2017년부터는 이익을 보는 것입니다.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인 우리 박람회를 하노버 안에서 키우고 동시에 해외에서도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이런 목표와 관련하여 하노버 박람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노버 박람회는 „제조 산업“ 역량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박람회입니다. 이 박람회는 해외에서도 ‚하노버 메세‘라는 강력한 박람회 브랜드로 통합니다. 여기에 하노버 박람회는 인더스트리 4.0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박람회입니다. 이는 자만이나 자아도취가 아닙니다. 전세계가 인더스트리 4.0에서 인더스트리 철자를 영어 식 표현인 „y“아니라 독일어식 철자인 „industrie 4.0“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렸고, 지난 박람회에서는 이 시대의 핵심 분야에 속한 9,000여명의 국제적 방문객들과 함께 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년 4월에 개최되는 행사의 박람회 부지는 시장의 성공을 반영하여 이루어집니까 아니면 하노버 박람회와 Cemat, 이 두 행사를 결합하여 개최합니까? 

제조 산업은 현재 방향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뭘 의미하는지, 기회는 어디에 있는지 탐색 중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노버 박람회장에서 „뛰어 다녀야 할“ 이유입니다. 독일은 운이 좋아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주제를 정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5년 간 이 지역에서 계속해서 성장하였고, 방문객들을 맞아 전시할 수 있었습니다. 제조 산업의 미래 테마인 디지털화가 하노버 박람회와 깊이 연관이 있다는 것은 이미 해외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하노버 박람회는 그렇고, Cemat의 미래는 어떻게 보십니까?

Cemat에서도 디지털화가 키워드인 것은 사실입니다. 생산 공정과 물류 공정은 갈수록 지능적으로 네트워크화 되고 있습니다. 하노버 박람회와 Cemat을 연결된 두 박람회로 우리는 이러한 융합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어떤 새로운 잠재력이 형성되는지 보여줄 것입니다.

Cemat을 계속 독립적인 박람회로 남겨 두는데, 왜 하노버 박람회에 통합하지 않나요?

Cemat 전시 업체 고객의 약 1/3은 생산 분야에서 옵니다. 이들은 하노버 박람회의 전통적인 방문객입니다. 그런데 인트라로지스틱스 업체들은 자신들의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상업에서 활동하는 결정자들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 목표 그룹에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Cemat의 중심은 상업을 위한 물류 솔루션과 물류 서비스라는 점이 분명히 다릅니다. Cemat에서 방문객들은 옴니 채널 솔루션이나 크로스 채널 솔루션에 맞는 물류 시스템을 찾을 수 있습니다.

Deutschen Messe는 디지털화 주제를 어떻게 취급합니까?

일단 우리 행사를 먼저 디지털화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전시업체에게 부스에서 리드를 파악하고 직접 자신들의 고객 데이터 베이스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박람회 전시장에 WLA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들도 자신들의 직원과 3일 뒤에 만나기로 전화로 일정을 약속하는 것보다는 메신저를 통해 발 빠르게 의사 소통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데이터 서비스, 즉 사업 모델로서의 데이터 주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하노버 박람회 애기를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올 해 산업 자동화, 모션, 드라이브와 자동화를 통합하는, 또 다른 전략적 변화를 말씀하셨는데요. 이게 기계 제조업 비율이 떨어지고 전자 기술이 증가하는 한 전조일까요? 아니면 하노버 박람회가 기계 제조업 분야에서 약해지는 건가요?

그것은 오히려 디지털화 과정에서 분야간 경계가 무너지고 시장의 혁신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징후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융합으로 분야와 시스템을 초월하는 솔루션과 네트워크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또 이를 찾는 시장 논리를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몇 년간 이 시장에서 사라지고 싶지 않다는 구동 기술과 유체 기술 분야의 유명한 업체들과 전시를 같이 했습니다. VDMA, ZVEI 그리고 전시 업체들의 요청으로 이러한 융합 작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이는 몇몇 대기업들에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소규모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시도이지 않습니까?

2년 동안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 공간을 대여하는 컨셉트가 있고, 일년 단위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일 년 단위로 참석하고자 하는 소규모 업체에게는 비용 할인으로 도울 수 방법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어떤 반향이 있습니까?

일 년 단위로 매년 전시 공간의 20%가 바뀌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업계의 압도적인 긍정적 피드백으로 볼 때 잘 되고 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질문입니다. 축구광으로서 FC 샬케 04는 언제쯤 다시 국제적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요?

(하하하) 내년에는 새 트레이너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에 갈 만한 자격을 갖추지 않을까요? 저는 굉장한 낙관론자입니다.

박람회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디지털화를 적절하게 다룰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