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가망 없는 시도였을까 아니면 양지로 나온 것일까?

불확실성만큼 파괴적인 것은 없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다. 헛방망이질로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다. 영국의 EU 탈퇴는 엄청난 불확실성을 몰고 왔다. 유럽은 알 수 없는 바다를 항해하고 있으며, 유럽이라는 함대에도, 갈라져 나온 영국 함선에도 확실한 지도는 없다.

스튜어트 홀(Stuart Hall): Epicor Software UK & 아일랜드 마케팅 디렉터

영국이 EU 단일 시장을 떠날 것이라는 것과 Theresa May 영국 총리의 12가지 원칙에 대한 보고서를 보면 영국은 다른 비즈니스 세계로 가는 것은 확실해졌다. 이는 유럽 대륙이 매우 불안정한 정치적 붕괴를 배경으로 이행되는 과정이며, 의구심, 타성, 가망이 없는 시도를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각 영역에서 매 단계마다 발생할 것이다.

유럽 기업들은 전례 없는 과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 기준에 대응하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기업들은 적합한 비지니스 시스템과 신중한 경영 전략을 갖추어야 사업에서 더욱 유능해지고, 스마트해지며 이익을 낼 수 있다. 이것이 앞을 내다보는 기업들을 위한 유일한 길이며 특별한 대안은 없다.

 

영국 경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영국의 산업은 먹구름이 몰려온 현 상황에서 밝은 전망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의 경제적 전개도 현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괄목할만한 상황이다. ONS(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영국 국립 통계청)의 보고에 따르면 2016년 10월 산업 생산은 후퇴하였다가 11월 증가하여 2016년 4분기에 경제가 0.5% 정도 성장하여, 2016년 한 해 경제 성장률은 2%가 되었다고 한다. 이는 전년도 경제 성장률 2.2%와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영국 Engineering employer’s Federation(엔지니어링 고용 협회)와 Federations of Master Builder (마스터 빌더 협회)에서 낸 두 보고서에 의하면, 영국 산업은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가 떨어져 수입에 대한 비용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영국은 당장 2017년에 EU를 떠나지는 않는다. 2017년은 2019년 로드맵에 따라 이루어질 실질적인 이벤트 전에 벌어지는 프롤로그에 불과하다. 최근 GDP는 전체를 아우르는 콤파스가 아니라 한 면만 잴 수 있는 접이식 자라 할 수 있으며, 2019년 탈퇴를 앞두고 불확실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엔지니어링 고용 협회는 또 다른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많은 제조 회사들이 새로운 정치와 경제 환경으로 공장과 혁신적인 기계에 대한 투자에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업체들이 경쟁 업체보다 앞서기 위해 과감히 뛰어들고 있다. 또 다른 업체들은 세부적인 제한과 무역 협정이 이미 확립된 안전한 유럽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기업들에게 있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있는 행운의 게임일 수 있지만, 중기적 안정을 확보하려면 몇 걸음 후퇴해야 한다. 결국 2019년까지 손발이 묶인 채 알 수 없는 코스를 항해하는데 결정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기업들은 민첩성과 적응력을 보완하고 부족한 부분에서 능력을 빨리 개발해야 한다.

 

기업들은 보다 민첩해져야 한다

기업들은 출발점에서 IT 플랫폼을 새롭게 하고, 비즈니스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변화된 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것이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기반이 된다. 디지털 비즈니스 변화는 모든 분야에서 불가피하다. 유럽의 현재 정치 환경과 다가오는 무역 환경으로 인해 더욱 긴급해졌다. 외적 요인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는 내적 요인이 더욱 견고히 해야 한다. 이는 물적 관리와 인력 관리와 관련이 있지만, 기본적인 IT 시스템에도 이에 해당된다. IT 시스템이 신뢰할 수 있게 작동해야 하고, 어려운 시기에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최신 ERP 시스템은 공급망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인프라에 쉽게 적응하며, 의사 결정자와 전략 담당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한다.

제조업체들은 현재 공급 체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심화된 설정 능력을 지닌, 유연하고 견고하며 대응 능력이 있는 IT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러한 IT 플랫폼은 세계 경제에서 번성하고 유럽 내에서 영국의 위치에 대한 정보와 직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도움을 줄 것이다.

브렉시트 협상이 계속되는 한, 기업들은 불확실성을 안고 가야 한다.

슈테파네 이타세(Stéphane Itasse), 국제 시리즈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