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신축은 „스마트 팩토리“ 형성의 기회이다.

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 Wilo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본사 신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신축 공사를 통해 최첨단 생산설비와 최적화된 프로세스 체인을 만들 기회로 삼고 있다. 현장에서의 첫 번째 파일럿 프로젝트만 보아도 앞으로 형성될 구조를 미리 그려볼 수 있다.

제랄드 쉐펠스 (Gerald Scheffels) :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감수: 윌로펌프(주) 마케팅팀 배해인

1872년에 설립된 Wilo 그룹은 오늘날 빌딩 서비스용 펌프와 수처리용 펌프, 산업용 펌프를 제작하는 전세계적인 마켓 리더 제조업체이다. 2016년 7,5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13억 30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지난 몇 년간 본사를 몇 차례 확장하였으며, 몇몇 제조 영역과 관리 영역은 외주를 주어야 했다. 현재 Wilo는 도르트문트에만 3개 공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Wilo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의 펌프를 생산한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진은 기본적인 새로운 질문에 마주하고 있다. 기존 공장을 한 번 더 확장할 것인가 아니면 최신식 작업장과 최적화된 린 생산 공정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공자 공장을 신축할 것인가? 경영진은 후자를 옵션으로 선택하였다. 건물의 대부분이 50여 년 전에 지어졌다는 것과 최신 기술을 공장으로 끌어올리기에는 막대한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리라는 점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Porsche Consulting(포르쉐 컨설팅)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 지향적이며 실행 가능한 컨셉트를 개발하였다. 2014년 10월에 계획을 시작하여 2015년 1월에 첫 굴착기가 도착하였고, 2017년 봄 기공식을 열어 본격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시작했다. 2018년 말에 공장이 완공되고, 전체 캠퍼스는 2020년에 완성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 있어 특별히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는 제품 생산을 계속 유지하면서 모든 개조 작업과 신축 공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수십 년을 내다보고 계획하다

스마트 팩토리와 캠퍼스를 짓기로 결정한 것은 독일이라는 생산지와 그 지역에 대한 분명한 지지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오너가인 오플랜더가 매우 애착을 가지는 지역이다. 수억 유로의 투자는 특히 고임금 지역인 독일에서도 매우 신중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지속 가능한 경제적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 지향적 컨셉트를 실현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하여 직원들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50년 동안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어야 하고, 향후 20년 ~ 30년간 적합한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생산 설비를 구성해야 했으며,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요구 사항 중 하나였다. 특히 생산에 있어서 높은 유연성을 필요하여, 이 부분에 있어서도 Wilo는 “큰 도약”을 결정하였다. 즉 납품업체부터 고객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면밀히 분석하고 완전히 새로운 생산 개념과 레이아웃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완전히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추구하다

Wilo는 이러한 과정에서 자체 생산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프로젝트에서 외부 시각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외부의 시각이 있어야 프로세스와 절차를 새롭게 생각하고 현재의 최적화된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Wilo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이미 몇 년 전에 준비하고 자체적으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생산 업체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파트너사로 포르쉐 컨설팅을 선정하였다.

핵심은 고객의 요구 사항

Dr. 마르쿠스 보이켄베르크, Wilo SE CTO „우리는 앞으로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 사항에 훨씬 더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포르쉐 컨설팅과 함께 „Group Production Systmes“의 대표인 자비네 헴펜 박사를 중심으로 한 개발팀은 Wilo에서 새로운 생산 컨셉트를 개발하였고, 이 생산 컨셉트는 이전의 컨셉트보다 훨씬 더 투명하고 빠르며 효율적이다. Wilo의 CTO인 마르쿠스 보이켄베르크가 설명한 바와 같이 그 핵심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 사항이었다. „우리는 디지털화를 통해 미래에는 지금보다 신속성과 유연성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상에 맞추어 생산 프로세스를 정리하였습니다. 즉 앞으로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 사항에 더욱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품업체에서 고객에 이르는 프로세스가 단절되지 않고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효율성과 유연성은 무엇보다 적은 재고와 짧은 생산시간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 흐름 시간이 1/6로 줄어들 것이다

자비네 헴펜이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우리는 새로운 공장에서 급격히 단축된 생산시간으로 작업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부품 구매에서 펌프를 완성하여 발송까지 30일이 걸렸는데, 앞으로는 5일이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생산 부서를 통과하며 추가로 하루가 더 걸립니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프로덕션 5+1‘이라고 부릅니다.“ 자비네 헴펜에 따르면 생산 설비가 훨씬 슬림해지고 전체 생산 체인에서 재고가 크게 감소하였다. 앞으로는 부품과 재고가 넘치는 창고가 없어도 된다. 대신 필요한 부품을 사용해야 할 적시에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포르쉐 컨설팅이 개발한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철저한 계획을 전제로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납품 능력이 증대되고, 훨씬 짧은 생산시간으로 조립 스테이션에서 필요로 하는 공급자와의 유대가 더욱 긴밀해졌다. 이러한 시스템을 한 눈에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분야가 자동차 산업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경로가 최적화된 제조가 적용된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오래 전부터 생산 단위에서 차이가 큰 제품을 생산합니다. 우리는 이런 점에서 힌트를 얻었고, 고객에게는 펌프 시스템을 원하는 짧은 시간 안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품질 요건에 따라 독일에서 만들어진 펌프를 말입니다.“ 마르쿠스 보이켄베르크는 강조하였다.

터거트레인은 자재 흐름 사이클을 정확하게 맞추기 위한 검증된 도구이며, 앞으로 Wilo에서도 사용할 것이다.

Wilo는 “사물 인터넷”의 의미에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제조 현장에서는 앞으로 인더스트리 4.0의 기본 원리를 따르는 프로세스를 형성하고자 하는 펌프 업계의 디지털 선구자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로세스는 생산과 관련이 있는 새로운 것으로, Wllo는 이미 임시 부지를 마련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파일럿으로 구성하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파일럿에서의 관건은 프로세스 실행과 직원간의 의사소통입니다. 기존 생산 환경에 익숙한 직원들이 변화된 새로운 생산설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교육과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Wilo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이 길이 어디로 갈지를 확인하고 체험해야 한다. 직원들이 혜택을 누리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들은 최신식 효율적인 공장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Wilo가 독일을 생산지로써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