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을 위한 인더스트리 4.0

많은 기업들에게 인더스트리 4.0이 중요한 화두인 것은 맞지만, 중소기업들 입장에서 인더스트리 4.0을 시작하기에 두려운 대상인 것도 사실이다. Freudenberg IT의 “스타터 패키지”는 인더스트리 4.0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지원한다. SC IM&C 토비아스 랑에 이사가 고객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이 인터뷰는 스테파니 미헬 구동기술 에디터가 진행하였다.

요즘 제조업에서 „인더스트리 4.0“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거의 모든 이들이 이 문제에 어떤 방법으로든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으로서는 인더스트리 4.0 컨셉트와 관련하여 인력과 인프라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FIT(Freudengerg IT)가 한 기업 컨설팅 업체와 함께 제조 시설과 IT 설비의 실제 상태를 조사하고, 기업과 함께 전개할 수 있는 구체적인 IoT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업체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FIT는 사전에 구성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 로드맵을 구성하였다. 기업들에게 인더스트리 4.0을 어떻게 구현하고 이후 어떤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을까? 산업 기계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의 SC IM&C 토비아스 랑에 이사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MM: 중소기업들이 왜 인더스트리 4.0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기도 합니다.

토비아스 랑에는 2009년부터 FIT(Freudenberg IT)에서 일하고 있다. 그 전에는 중국 FIT에서 해외 고객들을 위해 SAP SC 디렉터를 맡았었다. 현재는 SC IM&C 디렉터로서 산업용 기계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토비아스 랑에는 다양한 위치에서, 특히 SAP 독일과 SAP SCM Solution Management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십여 년간 SAP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우리는 우리와 협력하는 고객들이 모든 분야에서 요즘 화두인 인더스트리 4.0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인더스트리 4.0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이행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제조 산업, 스마트 제품, 판매 경로의 디지털화 등 어느 방향으로든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연결점을 놓치게 될 것입니다. 고객들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MM: 기업들은 이를 받아들이려고 합니까?

모두들 생각이 제각각이고 뒤죽박죽 섞여 있지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객들을 위해 사업 컨설턴트와 함께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인더스트리 4.0과 디지털화 영역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MM: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지원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고객과 함께 사전에 선택한 여러 분야의 워크숍을 실시합니다. 한 번은 제조 쪽으로, 한 번은 스마트 제품 쪽으로, 한 번은 유통 경로 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중소기업 컨설팅 하우스인 ROI Management Consultants와 함께 설문 조사를 진행합니다. ROI는 인더스트리 4.0 맥락에서 새로운 사업 영역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체적인 IT 아키텍처와 관련하여 구현을 포함하여 모든 영역을 커버합니다. 설문 조사는 사전에 지정된 질문을 넣어 개별적으로 준비하는데, 예를 들어 제조 분야와 관련해서는 자동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클라우드나 RFID 등과 같은 특정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품질 점검과 생산 설비로부터 공정 데이터를 얼마나 수집하는지 질문합니다. 이런 질문은 기업이 인더스트리 4.0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제 조건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MM: 지금까지 말씀하신 건 현재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고객과 함께 프로젝트를 디지털화 방향으로 어떻게 전개할 계획입니까?

먼저 해당 업체에 어디에 목표를 두고 있는지 논의합니다. 제조 설비가 이미 상당히 자동화되어 있고, 이것이 이 업체에서 전체 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라면,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통해 완전한 자동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저임금 국가에 생산 공장이 있고, 새로운 사업 모델이나 디지털 판매 경로에 방향을 맞추고 있다면, 완전 자동화가 해당 업체에게는 의미가 별로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핵심 사항은 고객과 함께 로드맵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업체들이 여러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이니셔티브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개별적 이니셔티브를 한데 모으고 아이디어를 더해야 합니다. 로드맵을 바탕으로 고객과 관련 있는 유스케이스를 설정하였다면, 어느 부분에 좀더 심도있게 접근하여 고객과 함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이때 고객이 구체적인 조치를 도출하게 합니다.

MM: 기업들도 자신들이 무엇을 추구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요?

우리는 업체가 스스로 선택을 망설이는 지점에서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고객에게 이런 제안을 합니다. 이것이 귀사가 흥미를 갖고 있는 분야입니다. 만일 고객이 차이를 모르겠다고 하면 우리는 고객에게 이렇게 제시합니다. 다른 고객은 이 부분에서 이렇게 했습니다. 고객들은 이미 자신의 회사 내에서 어느 부분을 디지털화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만 고객들은 외부의 시각이 필요하고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입니다.

MM: 출발에 이용할 유스케이스는 예를 들어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

중소기업의 오래된 생산 라인에서 디지털화를 시작하려고 하면, 우리는 빅 데이터 플랫폼에 데이터를 송신하는 센서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를 „IoT 스타터 패키지“라고 하는데, 당사 데이터 센터에 적은 투자로 품질 관리와 제조 설비에서 획득한 공정 데이터가 있는 빅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합니다. 이후 고객과 함께 데이터를 수집하고 평가 분석하여, 어느 부분에서 공차 변동이 있는지 패턴을 인식합니다. 이후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계속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기존의 IT 아키텍처 맥락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또는 번거롭지 않은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IoT 아이디어의 현실 가능성을 조사하는 일종의 IoT 테스트베드입니다. 제1 단계이며 완전한 의미에서 인더스트리 4.0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객이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합니다.

MM: 기술적으로 또한 조직상 전형적인 문제가 있나요?

충분한 데이터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들이 있다면 유익한 자료를 어떻게 뽑아낼 수 있을까? 열에 아홉은 자신들의 데이터를 50%도 활용하지 못합니다. 프로세스 데이터의 활용률을 본질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다른 측에서 보면, IoT가 개별화된 분야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고객마다 각기 다른 제조 설비와 사업 모델로 인해 다른 (프로세스)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다른 조건의 IT 아키텍처를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경우 데이터들을 평가가 가능한 하나의 포맷으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기업들은 대부분 개별화된 IT 아키텍처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시스템이 어떤 정보를 제공하고 이런 데이터들이 중앙에서 분산되어 성립되는지 들여다봐야 합니다. 다양한 클라우드에서 받아야 하는 경우, 우리는 이를 클라우드 컴퓨팅이라하지 않고 „크라우트(잎이 무성한 풀, 역자 주) 컴퓨팅“이라고 합니다. 먼저 정돈된 데이터 모델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별적인 측정값에서 하나의 공통된 데이터 모델을 만들고자 할 때 „Proof of Concept(개념 증명)“가 도움이 됩니다. 그러고 나면 진정한 인더스트리 4.0 유스케이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 데이터들로부터 어떤 이점을 도출할 수 있는지 함께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MM: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없었던 사례도 있습니까? 만일 그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나요?

네, 있었습니다. 사업 경제성의 현실성에 대한 프로이덴베르크 그룹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회사과 스마트 제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예측 정비를 실현할 목적으로 씰에 센서 장치를 내장하려고 하였는데, 시장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측면으로 기술적인 가능성을 들 수 있습니다. 기존의 IT 아키텍처에 따라 특정 측면을 빠르게 실현하거나 중장기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아니면 실현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런 평가 결과를 고객에게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