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장될 경쟁력이 기대되는 한국 금형산업

한국 금형산업이 하는 일과 그리고 올해의 목표 및 최근 핫 이슈인 3D프린트에 대한 이야기를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을 통해 들어보았다. 그 외에도 전세계 최초로 개최된 금형 전문 전시회인 인터몰드코리아에 대한 소개도 들어보았다

인터뷰 진행자: 정명수, 마쉬넨마르크트 코리아 이사

한국 금형산업의 소개와 작년 성과 그리고 올해 목표는?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 1960년대 태동하여 80년대 성장기와 90년대 성숙기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발전하였습니다. 금형산업은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산업으로 지난 1994년 처음으로 1.7백만불 흑자로 전환한 이후 그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2014년 32억불이란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하였고, 현재 전세계 금형 생산 5위, 수출 2위의 금형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금형은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 빠른 납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과 일본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일본의 엔화 하락으로 인해 우리나라 금형 전체 수출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출을 적극 독려하고 수출 유망한 신규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을 통해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자 합니다.

 

한국 금형산업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는 일본과 저가를 무기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금형산업의 경쟁요소로는 기술력, 가격뿐 아니라 납기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사후 A/S부분에 있어서도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지속적인 거래가 가능한 산업입니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일본보다 기술력에 또 중국보다는 가격부분에서 다소 열위에 있으나 한국인 특유의 근면, 성실, 빠른 업무 처리로 전세계 거래처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로 인해 기술력도 크게 향상되고 있어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금형도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데, 주요 수출국과 앞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입니까?

우리나라의 금형 주요 수출국은 중국과 일본입니다. 지난 2013년까지는 일본이 제일의 수입국이었으나 2014년부터 중국으로 바뀌었고, 매년 차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조합은 우리나라 금형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기존 수출국 외에 향후 수출 유망 국가로는 인도, 멕시코, 이란 등 신흥국이며,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3D 프린터와 적층 기술이 핫 이슈입니다. 업계의 이에 대한 대응책이나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최근 3D 프린터가 전세계적으로 핫이슈입니다. 정부에서도 동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3D프린터가 생산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3D 프린터와 금형산업의 분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형은 대량생산에 필수적인 산업이지만, 3D 프린터 산업은 프로토타입 또는 소량생산을 넘어서기가 아직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각자 고유의 영역으로, 3D 프린터의 생산 속도가 향상된다고 하더라도 금형산업의 생산 속도를 따라잡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 한국 금형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
한국 금형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터몰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인터몰드코리아는 전세계 최초로 개최된 금형 전문 전시회입니다. 본 전시회는 1981년 첫 회를 시작으로 홀수 격년으로 열리고 있으며, 내년 2017년에 23회째 개최되는 전시회입니다. 매회 출품업체와 참관객이 증가하여 국제 전시회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전시회입니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발전과 함께하여온 전시회이며, 내년엔 450개사 1,900부스의 규모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조합은 전시회 출품업체들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연관산업 전시회인 KOPLAS 및 HARFKO 전시화 동시 개최하여 시너지를 높이는 한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금형 관련 신기술 세미나 개최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출품업체의 만족도 향상을 노력하고 있으며, 참관객의 만족을 위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조합은 앞으로도 인터몰드 코리아의 국제화, 전문화, 대형화를 통해 최고의 전시회로 육성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